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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자년 음력 유월 방곡사 지장법회 본문

방곡사 가는 날

경자년 음력 유월 방곡사 지장법회

lotusgm 2020. 8. 11. 22:44

 

 

 

 

 

 

2020년 8월 9일(음력 유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50일째 계속되고 있는 장마 중에서도 연일 거론되고 있는 충청도의 폭우소식에

원래 비가 많은 방곡으로 가는 길이 염려되지 않은 건 아니지만

날씨 때문에 수십년 동안 절로 가는 길이나 순례길이 막힌 적은 한번도 없었기에

습관적으로 새벽에 집을 나섰다.

가는 내내 오리무중...쏟아지는 비와 시야를 뒤덮은 비안개....

 

 

 

 

 

 

 

 

밤 사이 내린 비로 나무는 물방울 머금은 나뭇잎들로 반짝이고

이름없는 잡풀 조차 싱그럽기 그지없고

죽은 듯 있던 바위는 이끼옷을 입어 생동감까지 느껴진다.

 

 

 

 

 

 

 

 

 

 

 

 

 

 

 

 

 

 

 

 

 

 

 

 

 

 

 

 

 

음력 7월 1일~7일 에 있을 칠석기도에 올릴 초.

 

 

 

 

 

2010년에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74호로 지정되었던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이 충청북도 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방곡사 칠석기도를 올리게 되었다.

 

 

 

 

 

 

 

정봉스님과 봉행한 오전 예불.

그리고 어른스님 법문.

 

blog.daum.net/lotusgm/7802657 묘허큰스님 관음시식에 대한 법문.

 

 

 

 

 

 

 

 

 

 

 

 

 

 

대웅전 건너편 백송 숲에 새로 모신 사리탑.

 

 

 

 

 

 

 

 

 

 

 

폭우를 걱정하며 나선 길이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뜨거운 햇살에 우산은 양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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