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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름비 오는 날 방곡사 지장법회 본문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제법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었다.
일단 멀리 보이는 사리탑과 눈맞춤.
2020년 7월10일(음력 5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당연히 보리똥열매는 모두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하지만
농익은 열매는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견디지 못하고, 바라보기만 해도 후두둑 쏟아지는 중이었다.
한달 사이 대웅전 앞 보리수 꽃진 자리에는 열매가 수북하게 달렸다.
묘허큰스님 귀한 법문.
모감주나무 꽃은 장마가 시작되는 즈음에 만개해 장마 끝물이면 모든 꽃이 떨어져 내린다.
예전에 어른들이 모감주나무를 '장마나무'라 불렀던 이유이기도 하다.
우겨서 방곡사에 오긴 했지만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니었다.
가능하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점심 공양은 절에서 준비한 나물밥 도시락을 먹었다.
큰스님께서는 멀찍히 떨어져서 앉게 자리도 따로 마련했으니 같이 밥 먹어도
안옮길 것 같은 사람끼리 모여서 먹어라는 우스갯 말씀도 하셨다.
한달이 지났는데도 아직 한창인 떡갈잎수국.
경쟁할 상대가 없어 한껏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공양후,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이신 정봉스님의 집전으로 천도재 봉행.
49재 막재를 마치고 법성게.
갑자기...오시는 듯 아니오시는 듯 여름비 속으로
영가님은 수렴왕생 하시오소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벌써 장마가 훑고 지나간 듯한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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