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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완전 이름값하는< 관악산 순환둘레길> 관악구 구간~ 금천구 구간 본문
관악구 구간(사당역~호압사) 12㎞
금천구 구간 (호압사~석수역) 3㎞
과천시 구간 (남태령 망루~간촌약수터) 6.6㎞
안양시 구간 (관양동 간촌약수터~안양시 석수역)10㎞
네 개의 구가 연결된 관악산순환둘레길은 총31.6㎞ 이고
관악구 구간은 다시 관악산둘레길 1,2,3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관악산둘레길 1,2구간은 서울둘레길 5코스와 중복되어 있다.
일단 오늘은 관악산순환둘레길 관악구 구간,금천구 구간(관악산둘레길 1,2코스)을
걷기로 하고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석수역 까지 간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언덕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관악산 관음사로 가는 길 입구이다.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도 예전 관악산둘레길 걸을 때도
보지 못했던 노란 리본이 관악산둘레길 안내를 하고 있다.
관음사 일주문.
사당역에서 이 곳 까지만 와도 이미 숨이 차니 어쩔.ㅋ~
멀리 숲 밖은 햇살이 번졌는데 숲 속은 아직 덜 깨어난 듯 바람이 차다.
더 부지런히 걸어서 체온을 올려본다.
50분 정도 올라와서 도착한 무당골 앞 쉼터.
지난번에도 느낀 바지만 정말 기가 막힌 곳에 자리잡은 숲속 도서관인데
어떻게 이용해야 될 지...
하....나무 뿌리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을 떠받치고 있다...
관악산둘레길은 이정목이 너무나 상세히 ,자주,잘 세워져 있어서
가야할 방향만 잘 정하고 가면 길을 헤맬 염려는 절대 없다.
예전에 두어번 갈림길 앞에서 아쉬워만 하고 그냥 지나쳤던
'봉천동 마애미륵불좌상'을 오늘은 꼭 참배하기로 작정을 하고 나선 참이다.
그런데...이정표를 발견하기 못하고 이미 낙성대로 내려서는 지점에 와서야
그나마 이정표도 없어진 건지,우리가 이정표를 놓친 건지
상황을 알 지 못한 채 또 다시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렸다.
집에 와서 잘 찍지도 않는 이정표에 떡하니 지나온 방향으로 미륵불좌상이....
긴 말하면 괴로우니 언젠가 부러라도 꼭 다시 찾아와 보기로 맘 먹었다.
생각보다 관악산둘레길에는 전망대가 없다.
유일한 조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휴게 트리전망대 라는데 솔찍히 말하면 좀 흉물스러웠다.
다른 계절에 푸릇한 나무들 사이에 자리 잡은 모습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뭐 굳이 돈과 노력을 들여서 세울만 했나 싶은 건축물이다.
순식간에 낙성대로 내려서는 통로 앞에 도착해서 낙성대공원으로~~
강감찬 장군의 사당인 낙성대 안국문.
잠시 간식을 먹고 도로를 건너 배드민턴장 옆 숲으로 들어간다.
서울둘레길 5코스와 관악산둘레길 1구간이 사이좋게 너풀너풀.
날씨도 좋고 걷기도 좋은 길이라 꽤 많은 사람들과 지나쳐간다.
산길을 벗어나 잠시 도로 아래로 걸어내려오면 ㅑ 서울대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넌다.
(사당역에서 두시간 걸렸다)
편의점 앞에는 공사장도 있어 어수선하지만 보행자 통로따라 이동.
'관악산 일주문'
관악산둘레길 2코스
산길로 접어드는 포인트인데...갑자기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다.
뒤에서 걷다가는 어느 세월에...빠른 걸음으로 지나친다.
"행복은 내 안의 이기와 슬픔을 버렸을 때 내게로 온다" - 성전스님 -
이기는 어떻게든 버리려 노력해 보겠지만 슬픔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와 안기는 걸 어찌 버릴 수 있겠는지요.ㅠ;;
예전 보다 주변의 나무가 더 무성해져서 인지 전망이 별로다.
그래도 연주대의 위용은 어디서나 드러나는 것 같다.
길은 끊임없는 데크와 계단으로 이어지고
갑자기 눈 앞에 거대 이구아나가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다.
요상하게 생긴 바위에 이름을 붙이길 좋아하는 누군가는 아마도 발견했을 지도 모르겠다.
예전에는 아니 계셨던 금빛 부처님과 단아하고 간결한 보덕사 대웅전.
지나는 길에 눈에 띄는 여러 벼슬을 하신 분의 부부 합장묘.
400m 정도 떨어진 약수암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라 적당한 장소에 앉아 따뜻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삼성산성지'로 들어가는 길.
예수님의 고행을 따라가는 십자가길에 놓인 십자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짊어졌던지 낡고 헤졌다...숙연해 진다.
기도하고 계시는 어르신의 반짝반짝 빛나는 묵주.
'호암산 호압사'
3.7㎞되는 호압사 산책길 초입은 폼 나는 데크길과 왼쪽의 흙길이 나란히 간다.
흙길이 초라해 보이긴 해도 아무렴 데크길 보다야 흙길이 더 자연스럽지.
무조건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간다.
호암산 폭포 앞인데 과연 어느 부분이 폭포인 지 식별할 수 있는 때는 언제 일까?
폭포를 지나면 데크길은 끝나고 무조건 산길이다.
반복되는 드라마틱한 계단을 한시간 여 정신없이 오르락 내리락 했는데
(힘들었다..힝...)
갑자기 눈 앞에 바깥 세상의 풍경이...내가 기억하는 한 양쪽으로 정리안된 밭길이었는데...
야튼 드디어 산을 벗어나는 지점이다.
조금 전에 빠져나온 산의 모습.
서울둘레길 5코스 스템프 박스 앞을 지나 골목 끝의 석수역으로 내려간다.
1호선 석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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