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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본문

♡ 내가 사는 세상/道,城,島,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lotusgm 2020. 11. 25. 14:11

 

 

 

 

 

 

 

 

사당역 4번 출구에서 80m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7770번 버스를 타고 30분 남짓이면

<수원화성 화서문> 앞에 도착한다(한국은행 정류장).

건너편에 <화서문>이 보이는데 이미 점심 때가 가까워진 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화서문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로 들어서며

고무 다라이 하나 가득 소금에 절여 놓은 배추를 보고 제대로 찾아들어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쥔장 혼자라 셀프로 담는 반찬은 하나같이 입에 딱 맞고,싼 가격이지만 놀랄 정도로 실한 선지국.

음식이 맛있다고 칭찬하자 밥하고 긁은 진짜 누룽지를 봉지에 싸주시는 명랑쾌활한 쥔장 덕분에

낯선 곳에서 만족한 한끼를 먹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화서문> 앞에 섰다.

 

<수원화성>의 4대문인

화서문 부터 시작해 -- 장안문 -- 창룡문 -- 팔달문 까지

한바퀴 돌아서  다시 화서문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화서문> 앞의 둥근 부분은 '서북공심돈'으로

'돈'이란 성 안팎을 감시하는 높은 망루를 말하는데, 그 돈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공)형식은

현존하는 성곽 건축에서는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화서문>을 통과해서 뒷편으로 나와 성곽길로 들어선다.

 

 

 

 

 

'북포루'

적들이 성 위에 있는 아군들의 동향을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세운 누각이다.

화성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포루가 있다.

 

 

 

 

 

용의 코 부분에 화포를 쏠 수 있는 구멍이 보이는데...귀엽다.

 

 

 

 

 

 

'홍미포'

사정거리가 700m에 달하는 성곽에 배치하거나 성곽 공격용 유럽식 화포라고 한다.

 

 

 

 

 

 

<장안문>

 

 

 

 

 

 

도시 담장 처럼 보이는 <수원화성>의 적나라한 모습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듯 하다.

 

 

 

 

 

 

성곽 틈새로 <장안문>앞 거리를 바라보는데, 근사한 벽화가 눈에 띄었다.

 

'옴뫄야 저거 봐라...포졸 그림이 있는데 정말 너무 멋지다...'

'머라카노...딱 봐도 정조 모습이구만 포졸이란다.'

 

 

 

 

 

누구가 되었든 정말 멋지다는 말이지...

 

 

 

 

 

 

 

 

 

 

 

 

 

 

 

 

 

 

 

<수원화성>은 그동안 봐왔던 어떤 성곽 보다 그 뷰가 특별난 곳이다.

성곽에 올라 멀리 바라보던 도시가 거의 같은 높이로 바로 앞에 있다.

같은 화면 속에 그들과 공존하고 있어서 더 멋지다.

 

 

 

 

 

 

 

 

 

 

 

 

 

 

北水門인 <화홍문>의 뒷모습.

그리고 그 위로는 아름다운 '방화수류정'이 보인다.

 

 

 

 

 

<화홍문> 뒷편에는 그림 속에 들어앉은 것 처럼 아름다운 '용연'이 있다.

 

 

 

 

 

 

'방화수류정' 과 '용연'

 

 

 

 

 

 

위로 올라와서 '방화수류정'을 보는데,

'주변 감시와 지휘라는 군사적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주변 경관에 이리도 충실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 멋진 정자의 모양을 하고 있다.

(보물 제1709호로 지정되었다.)

 

 

 

 

 

 

 

 

 

독특한 평면과 지붕 형태의 특이성 때문에

18세기 뛰어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방화수류정'

 

 

 

 

 

 

 

 

 

 

<창용문>으로 가는 길.

 

 

 

 

 

 

 

 

 

 

 

 

 

 

 

 

 

 

<수원화성>의 조경은 정말 아름답다.

 

 

 

 

 

 

성곽에는 꼭 있는 병사들의 훈련장 '연무대'

 

 

 

 

 

 

건너 편 높은 곳에 있는 <창용문>

 

 

 

 

 

 

<창용문>

 

 

 

 

 

 

이제 <팔달문>으로 가는 길.

오후 2시도 안 된 시각인데 석양인 듯 이 느낌은 뭔지...

 

 

 

 

 

 

 

 

 

 

잠시 성곽을 내려서서 '팔달문시장' 방향으로.

 

 

 

 

 

 

'수원천'

 

 

 

 

 

 

건너편에서 바라본 조금 전 내려온 성곽 위 풍경.

 

 

 

 

 

 

'팔달문시장'

<팔달문>에 가려진 뒷편에 잠시 끊긴 성곽길로 올라서는 까마득한 계단이 있다.

 

 

 

 

 

 

성곽길로 다시 올라 <화서문>으로 가거나

그 앞에서 오른편으로 방향을 틀어 '화성행궁'으로 가거나....

 

 

 

 

 

 

매표속 직원은 용하게도 이방인을 알아보고 입장료를 지불하게 한다(천원/인).

일상 속 수원시민들은 프리패쓰~

 

 

 

 

 

 

계단을 한참 오르다가 뒤돌아 보면 ....

 

 

 

 

 

 

 

 

 

 

매표소에서 무작정 300여개의 계단을 오르면 그 끝에 '서남암문'이 있다.

그 다음부터는 내려가는 계단만 있다.

 

 

 

 

 

 

 

 

 

 

 

 

 

 

'화성장대'

 

 

 

 

 

 

'화성장대'에서 사방으로 보이는 풍경은 말이 필요없다.

대부분의 경우 성곽에 올라 바라보면 멀리 까마득하게 보이던 것들이

<수원화성>에서는 바로 앞에, 내가 서 있는 곳 역시 그 속에 함께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화성장대'에서 바로 아래 '화성행궁'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화성행궁'을 보는 데에는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해야할 것 같아서 오늘은

계속 <화서문>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우리가 가야할 <화서문> 역시 가깝게 보이고,

그리고 조금 더 앞에는 <장안문> 까지도 한눈에 들어온다.

 

 

 

 

 

 

 

 

 

 

 

 

 

 

 

 

 

 

출발했던 <화서문> 마당에 들어선다.

 

 

 

 

 

 

'화서공원' 입구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남아있는 아직도 따근한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역시 7770번 버스를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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