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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다시 만난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우연히 다시 만난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

lotusgm 2021. 7. 11. 08:33

 

 

 

 

여주 여강길 7코스 부처울습지길을 걷던 중에 지나가게 된 '[계신리] 마애여래입상'을 참배하기 위해

'계신리 마을회관' 앞을 지난다.

 

 

 

 

 

 

 

 

 

 

석불암 종무소를 보는 순간 마애불순례를 왔었던 기억이 났다.(2016년)

 

 

 

 

석불암 대웅전.

 

 

 

 

대웅전을 지나 마애여래입상을 모신 전각 지붕이 보이자

굉장히 특별한 풍경이라 예전에도 감탄했던 기억이 났다.

 

 

 

 

 

 

 

 

 

 

 

 

 

전각 앞 어떤 문 보다 견고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입구로 내려선다.

 

 

 

 

 

 

 

 

 

 

'여주 계신리 마애여래입상'

계신리 부처울이라는 마을은 이 마애여래입상이 있어 오래전 부터 佛岩洞이라고 불려왔다.

옛날부터 한강 상류인 강원도에서 내려오는 뗏목꾼들이 이 불상 앞에 와서 안전을 빌고 갔다고

전해지며, 이 곳 주민들 역시 불상 아래 바위에서 강을 향해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이 불상은 신라의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여주지역의 불교 조각 양식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8호.

 

 

 

 

두광과 굉장히 화려한 불꽃모양의 신광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안타깝게도 선명하지가 않다.

7년 전에도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 저기 검은 얼룩은 잘못된 보수의 흔적처럼 보인다.

문화재를 보수하면서 저런 우를 범하다니 참...안타까운 일이다.

 

 

 

 

통일신라시대 때 불상에서 많이 볼 수있는 우드야나왕 여래상 형식의 옷주름과는

조금 다른 듯한 모양의 옷주름을 정성들여 겹겹히 조각한 모습이 보인다.

 

 

 

 

 

 

 

남한강 절벽에 기댄 채 마애여래입상이 바라보고 있는 강 풍경을 나도 잠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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