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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름비가 내리는 날 방곡사 본문
음력 유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던 날.
버스 제일 뒷자리 지정석에 앉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설레임이
보장되는 이 행보는 근 20여년 이어지고 있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방곡사로 가는 길 내내 창밖으로 거대한 산수화 폭처럼 풍경이 스쳐지나 간다.
개망초가 깔린 주차장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려서는데 오후에 내린다던 여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빨간 우산 너머 대웅전 문 안에서 일렁이는 모습 중에 이제 더이상
찾을 수 없는 뒷모습 임을 알면서 오늘도 여지없이 발걸음이 서성인다.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봉행 후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종무소 지붕 아래 구멍으로 들락거리는 벌이 옆문에 기대 앉은 내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도 부지런히 들락거리면서 뭘 하는 지...한참을 한눈 팔았다.
그리고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운무...
큰스님 법문을 듣고 법당을 나서자 거짓말처럼 그친 비.
오늘 점심 공양은 여름 별미 콩국수, 그 위에 얌전히 올려진 감자떡.
그리고 쑥인절미, 찐 옥수수 두개는 덤.
오후에는 관음시식과 삼시계념불사.
올해 모감주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 많이 달리겠다.
여린 꽃이파리가 떨어져 노랗게 물들었다.
상단에 올렸던 갖가지 과일도 골고루 나눠서 무겁게 들고 산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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