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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 7코스: 7-1구간(어린이대공원~금정산성 동문)금정산성의 풍경 따라 걷기좋은 숲길 맛집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갈맷길 278.8km(완)

갈맷길 7코스: 7-1구간(어린이대공원~금정산성 동문)금정산성의 풍경 따라 걷기좋은 숲길 맛집

lotusgm 2023. 3. 29. 10:34

 

 

 

 

 

 

 

(갈맷길 3회차 셋째날) 3월 17일 금요일.

매일 숙소를 옮겨다니다 보니 아침마다 배낭을 꾸리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더군다나 짐이 왜 자꾸 늘어나는지 모를 일이다.

어제 저녁에 포장해 온 날치 주먹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배낭을 꾸린다.

 

 

 

 

어제 걸었던 6코스 6-3구간 종점 어린이대공원 안내소 앞 도보인증대에서 7코스 7-1구간 출발한다.

 

※갈맷길 7코스 7-1구간※

어린이대공원-- 만덕고개-- 금정산성 남문-- 금정산성 동문-- 9.0km

 

 

 

 

어린이대공원 안내소 앞을 지나 걷게 될 구간은 짧지만 7-1구간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숲길로,

들머리에서 부터 성지곡 수원지 주변 삼나무와 편백 숲길이 시작된다.

성지곡 100년 숲 터줏대감 나무3호는 일본전나무 여서일까? 일어와 樹幹注入液이라고 쓰인 통을 꽂고있네.

 

 

 

 

푸른 숲을 지나 저수지로 가는 길-- 녹담길.

 

 

 

 

 

 

 

 

 

 

 

 

 

 

 

 

'성지곡 수원지'는 한국 최초의 중력식 콘크리트 댐이자 근대적 상수도용 수원지이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의 유명한 지관이었던 성지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다가 이곳이 경상도에서 가장

빼어난 골짜기라며 자신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댐 벽에 새겨진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말은,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이 흘러 내려온 근원을 생각하라는 뜻이니

'근본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어제 윗길에서 내려다 보며 부러워했던 그 운동장이다.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7-1구간 '성지곡 산림욕장길'로 들어선다.

성지곡 산림욕장 편백나무 숲은 2017년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을 수상했다.

 

 

 

 

 

 

 

 

 

 

도저히 그냥 지나가기 아쉬워 편백나무 아래에서 커피를 마시며

유키구라모토의 Lake Louise 를 들었다.

 

 

 

Yuhki Kuramoto 시골길 라이브 콘서트

Dawn

Meditation

Lake Louise

Romance

 

 

 

 

 

 

 

 

 

 

세상에 탐나는 길은 왜 이렇게 많은거야? 하...느므 조타...

 

 

 

 

 

 

 

'만덕고개'는 부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금정산맥에 자리한 대표적인 고개로, 동쪽의 동래지역과 서쪽의

구포지역을 연결하는 고도 300m 가량의 고갯길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정확히 '만덕고개'가 어딘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줄 곧 '만덕고개'와 함께 걷는다.

이 곳은 '어린이대공원 뒤 만덕고개'.

 

 

 

 

 

 

 

가끔...아니 요즘은 자주 산길을 걸으면서 소음 아닌 소음에 눈쌀 찌푸릴 때가 있다.

트롯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유난히 신구를 막론하고 다양한 트롯을 억지로 들으면서 가야할 때이다.

지금 저 사람은 나름 행복할 거야...좋아하는 노래를 쩌렁쩌렁 들으면서 산길을 걷고 있으니...

다른 사람에게는 여간 무례한 짓이 아니다.

 

 

 

 

 

 

 

'구민의 숲'에는 친절하게도 근사한 평상들이 놓여져 있다.

소나무들이 얼마나 우거졌는지 숲으로 들어가면 어둑어둑 하기까지 하다.

우리도 잠시 피톤치드를 곁들여 커피를 마셔본다.

 

 

 

 

 

 

 

 

 

 

 

 

 

 

 

 

 

 

 

 

 

 

 

 

 

'산어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속에 멀리 '광안대교'가 보인다.

 

 

 

 

전망대 아래 내려가는 계단이 멀미가 날 정도로 가파르고 길다.

 

 

 

 

 

 

 

 

 

 

 

 

 

'금정산'으로 가는 길과 갈림길.

 

 

 

 

 

 

 

 

 

 

 

 

 

 

 

 

 

 

 

 

 

 

 

 

 

남문 공중화장실.

 

 

 

 

 

 

 

 

 

 

'금정산성 남문'

1806년(순조6년) 동래부사 오한원의 요청으로 1808년(순조8년)에 완성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허물어져 일부만 남아있었는데, 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갈맷길 7코스 7-1구간' 중간 도보인증대.

 

 

 

 

 

 

 

 

 

 

'동문'으로 가야하는데 기껏 올랐던 길을 왜 내려가라는 거지? 하는 순간, 차로를 가로질러

'동문'으로 가는 길이 놓여있다. 그럼 이제부터 다시 올라가야 하는거지?

 

 

 

 

 

 

 

 

 

 

 

 

 

 

 

 

'금정산성'은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새로 쌓은 느낌이 드는 곳이 없이 잘 보존된 모습이다.

역시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 것이 답인가 보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갈맷길 7코스 7-1구간' 종점 도보인증대.

 

 

 

 

'동문' 을 마음껏 바라볼 수 있는 장소에서 아침에 사들고 온 머핀을 커피와 함께 먹는다.

맛이 기똥차다.

 

 

 

갈맷길 7코스: 7-2구간(금정산성 동문~상현마을)금정산성 속살 속에 꽁꽁 숨겨진 절경을 보았다.

'금정산성 동문' 옆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이어서 7-2구간 걷기 시작한다. (갈맷길 23개 구간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던 구간이다.) ※갈맷길 7코스 7-2구간※ 금정산성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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