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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갈맷길 9코스: 9-2구간(이곡마을~기장군청)갈맷길의 마지막날은 흐드러진 동백의 배웅을 받으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갈맷길 278.8km(완)

갈맷길 9코스: 9-2구간(이곡마을~기장군청)갈맷길의 마지막날은 흐드러진 동백의 배웅을 받으며...

lotusgm 2023. 4. 7. 10:40

 

 

 

 

 

'이곡마을' 버스정류장 옆 '9코스 9-2구간' 시점 도보인증대 앞에서 출발한다.

 

※갈맷길 9코스 9-2구간※

이곡마을-- 모연정-- 기장군청-- 10.8km.

 

 

 

 

 

 

 

'부산외곽순환도로' 굴다리를 지나 테마임도로 접근한다.

 

 

 

 

 

 

 

 

 

 

 

 

 

 

 

 

'상현마을'에서 9코스 9-1구간 출발해서 10km만에 처음으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언제 어디서나 따끈한 커피 한모금은 진심이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공인된 MTB 코스인 이 구간은 굽이굽이 사행하며 일광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걷기에도 최적인 길의 연속이다.

 

 

 

 

 

 

 

 

 

 

 

 

 

 

 

 

이 즈음 '보림교' 건너편의 '철마선지국'에서 사 온 비빔밥을 먹을 장소를 찾다가

드디어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서 점심 상을 거나하게 차렸다.

 

 

 

 

검정 봉다리에서 내용물을 꺼내 놓고보니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얼마나 꼼꼼하게 세심하게 챙겨넣었는지...

 

 

 

 

풋고추를 찍어먹을 쌈장과 경상도에서는 빠질 수 없는 국인 시락국까지...

알맞게 익은 김치를 먹으면서 또 한번 감동이 밀려온다.

 

 

 

 

 

 

 

배부르게  먹고 커피까지 마셨으니 이제 또 출발한다...

 

 

 

 

그냥 지나가기 아까운 쉼터가 있는 편백나무 휴양림 입구.

 

 

 

 

 

 

 

 

 

 

구간 유일무이한 화장실.

 

 

 

 

'곡수정'

 

 

 

 

 

 

 

여기서 부터 생각지도 않았고, 어디에도 소개글을 볼 수 없었던 동백나무 길이 시작된다.

모르긴 해도 5km는 족히 넘는 동백나무 길의 지천으로 핀 동백꽃은 자칫 지루할 수있는 그저 그런 오르막길에

끊임없는 생기와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누군가의 무심한 손길이 내게는 소확행으로 다가와 주었다...

 

 

 

 

자연을 사랑한다는 뜻을 품고있는 '모연정 慕然亭'

'9코스 9-2 구간' 중간 도보인증대가 있는 곳이다.

 

 

 

 

 

 

 

'돌샘체육공원'

 

 

 

 

'테마임도'를 내려서는 곳에는 수선화가 어우러진다.

 

 

 

 

 

 

 

수많은 동백꽃이 있는 가운데 이럴 수도 있나? 한 나무에 흰색과 붉은색 두 종류의 동백꽃이 피었다.

붉은색 동백의 꽃말은 기다림

흰색 동백의 꽃말은 사랑

 

 

 

 

 

 

 

'테마임도 트레킹숲길 관리초소'를 벗어난다.

 

 

 

 

 

 

 

긴 동백나무 길을 걸으며 나는 내 평생 가장 많은 동백꽃을 본 날이다.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아래를 지나며 평지로 내려선다.

 

 

 

 

 

 

 

 

 

 

 

 

 

 

 

 

 

 

 

'대동교' 입구로 내려서 철길 아래를 통과하면

 

 

 

 

동네 작은 공원 산책로 데크길.

 

 

 

 

 

 

 

드디어 건너편에 '갈맷길 9코스9-2구간' 종점 도보인증대가 있는 '기장군청'의 모습이 보인다.

 

※갈맷길 9개 코스 23개 구간 278.8km를 완주했다.

 

 

 

 

 

 

'기장시장'과 인접한 숙소는 깔끔하고 아늑하고 우리에게는 딱 맞춤이었다.

 

 

 

 

저녁은 '기장시장' 횟집에서 회와 회덮밥을 먹었다.

 

 

 

 

다음날 연제구에 있는 '국제신문' 사옥으로 '갈맷길' 완주인증서를 받으러 갔다.

(갈맷길 3회차 여섯째날) 3월19일 월요일.

 

 

 

 

'교대역' 국제신문사 건물.

 

 

 

 

'국제신문' 7층 (사)걷고싶은 부산.

 

 

 

 

도보인증 스탬프를 찍은 '갈맷길' 여행자 수첩을 제출하고

몇가지 인증 절차와 설문지를 작성한 후 완주인증서와 메달,뺏지,기념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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