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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올레 6코스 : 쇠소깍~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역올레 두번째 길: 섶섬과 제지기 오름 그리고 하효항으로 가는 예쁜 해안길)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같은 듯 다른 제주역올레 437km

제주올레 6코스 : 쇠소깍~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역올레 두번째 길: 섶섬과 제지기 오름 그리고 하효항으로 가는 예쁜 해안길)

lotusgm 2023. 10. 18. 10:27

 

 

 

 

손에 잡힐 듯 '섶섬'을 바라보며 '보목포구'로 가는 길...

굳이 '섶섬'이 아니라도 바다 물빛은 너무 아름답다.

 

 

 

 

 

 

 

 

 

 

 

 

 

어디선가 누군가는 지나면서 들으니 이 나무를 보고 바나나 나무라고 동행에게 강조를 하더라는...

어릴 때는 많이 봤었던 흔한 '칸나'를 요즘 들어 귀하다 했더니 제주도 바다 바람을 맞으러들 내려왔나 보다.

 

 

 

 

 

 

 

'보목마을'

 

 

 

 

 

 

 

'보목포구'의 버스 정류장이라면 오지않는 버스를 하루 종일이라도 기다릴 수 있겠다.

 

 

 

 

 

 

 

'제지기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

'제지기오름'은 표고 94,8m의 나즈막한 오름이지만 1,115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지역주민의 정신 건강과체력증진을 위하여 조성한 곳이란다.

 

 

 

 

 

 

 

 

 

 

 

 

 

나무가 무성해서 다른 풍경을 조망할 수는 없지만 내려오면서 어느 지점에서 잠깐 한라산이 보인다.

계단이 많이 낡고 미끄러워서 내려오는 길이 유난히 조심스러웠다.

 

 

 

 

 

 

 

 

 

 

입구에서 20분 걸려서 출구로 나왔다.

 

 

 

 

 

 

 

잠시 차량 통행이 뜸한 도로를 따라 내려오자 다시 나타난 수평선이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설랜다.

 

 

 

 

수많은 바다가 있지만 유독 이런 얼굴의 바다를 만나면 어김없이

Bob Dylan의 Knocking on heaven's door.가 떠오른다.

 

 

 

 

 

 

 

 

 

 

하효동과 보목동의 경계가 되는 둔덕을 이르는 '골매'의 쉼터 흔들의자에 앉아서 잠시 바다 멍~

 

 

 

 

 

 

 

길 가의 '까마귀쪽'은 얼마나 많은 생명을 탄생시키고 있는지...보기만 해도 와글거리는 느낌이다.

 

 

 

 

 

 

 

 

 

 

 

 

 

'하효항'으로 가는 해안길은 바다 절벽도 유난히 아름답고, 언뜻언뜻 한라산도 보인다.

 

 

 

 

 

 

 

 

 

 

 

 

 

 

 

 

짧아진 가을 해가 내려앉아 따뜻한 장막을 치고있는 '하효항'은

유독 기억하고 있는 만큼 마음에 드는 곳이다.

 

 

 

 

'쇠소깍'옆 '하효검은모래 해변'

 

 

 

 

 

 

 

 

 

 

서울에서 내려와 오후부터 걷기 시작해서 여섯시가 가까워지니 마음이 급하다. 쇠소깍은 내일 5코스를 걸을 때

자세히 구경하기로 하고 '쇠소깍 입구'정류장에서 520번 버스를 타고 20여분 이동해

숙소 부근 정류장에 내렸다.(서귀포 중학교)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와 인접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가니 왁자지껄하고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두번이나 통로를 왔다갔다 해봐도 딱히 먹고싶은 것도 맛있어 보이는 것도 없어서 작년에 저녁을 먹었던

일식집에서 대충 먹고 숙소에 체크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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