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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11코스:모슬포~무릉 올레(역올레 두번째 길: 모슬봉에 올라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을 기대하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같은 듯 다른 제주역올레 437km

제주올레 11코스:모슬포~무릉 올레(역올레 두번째 길: 모슬봉에 올라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을 기대하며...)

lotusgm 2024. 4. 29. 10:36

 

 

 

 

'정난주마리아 묘'를 지나 마을 길을 벗어나면 거칠 것 없이 드넓은 마늘 밭 마늘이 밭담을 믿고 무럭무럭 자라는

눈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 보이는 '모슬봉'으로 간다.

 

 

 

 

 

이런 드라마틱한 풍경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교회 묘지 어디쯤의 풍경이다.

 

 

 

 

 

 

 

 

 

 

 

 

 

 

 

 

 

 

 

분명 '모슬봉' 정상도 아니면서 저 경사도는 정말...몸둘 바를 모르고 뒤로 걷다가 앞으로 걷다가...

 

 

 

 

 

 

 

멀리서 바라보면 '모슬봉' 정상에는 이런저런 시설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군사시설의 일부가 아닌가 싶은 대목이다.

길은 좁고 나무들은 얼기설기한 분위기 묘한 숲길을 10여분 지나면...

 

 

 

 

 

갑자기 툭 트인 공간이 나오고 올레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서있다.

 

 

 

 

 

'산방산'이 편안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을 보면서 방향에 따라서 '산방산'의 모습을 가로막는 저 거북한 모양의 산은

무얼까? 이 참에 폭풍 서치 후 알아낸 저 산의 이름은 '단산' 이란다. '산방산'의 더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단산'에 올랐다는 사람은 있지만 정작 저 '단산'은 아무리 봐도 모양이 영~ 아니다. 그래도 '단산'이라는 이름과는 완전 걸맞는 모습이다.

 

 

 

그리고 '형제섬'도 보인다.

 

 

 

 

 

 

 

 

 

길 아래 대정읍이 있고 그 너머에는 바다까지 있다.

이 즈음에 옆지기는 어떻게 탈출을 하면 될지 검색 후 결정을 내렸다.

 

 

 

길 아래로 내려가면 11코스 종점(종점인 하모체육관까지 약 3km 정도 남아있다.)까지 가는 길에 우리 숙소가 있으니 늘 이용하던 숙소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다. '대정여고앞 교차로'에서 다음 블럭으로 넘어가면

 

 

 

바로 우리가 묵었던 숙소가 나오고 대각선 건너편의 '대정환승정류장'에서 잠시 후 공항가는 151번 버스 탑승,

약 한시간 걸려서 공항에서 하차했다.(14:14~15:19)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티켓 상황을 확인해 보니...황당하게도 여유 좌석이 하나도 없다. 오픈 티켓이다 보니 예매율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어야 티켓팅을 할 수 있는데 무한 스탠 바이...그런데 기적적으로(우리에게는 그랬다.) 19시 05분에 떠나는 비행기 좌석을 받았다. 그 때까지 시간만 잘 보내면 된다. 티친 다보등님 글을 보고 가보고 싶었던, 비교적 공항과도 가까운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다시 가기로...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이런 여유를 맛 보다니...창 밖 바다 풍경이 남의 일 같다.ㅋ~

 

 

 

 

 

그리고 티친 아롱마님과도 얘기한 적 있는 인생 짬뽕을 먹을 수 있다는 식당으로...

 

 

 

흠...비싼 가격 대비 재방문 의사는 글쎄...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공항는 그야말로 북세통이다. 그 와중에 딜레이 됐다.(19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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