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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목인박물관<목석원> 정원 산책 본문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KT광화문지사 버스정류장) 경복궁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부암주민센터,무계원' 정류장에 내려서 건너편 '부암동주민센터' 옆 골목으로 으로 들어서면 전봇대에도 이정표가 달려있다.
무계정사길은 '목인박물관 목석원'과 '무계원'으로 가는 길이다.
한 번 와보면 무섭다는 목인박물관 목석원 가는 경사길도 만만해진다.
내 발끝만 보면서 아무 생각없이 오르다가 한번 쯤 뒤돌아 보고 북한산 자락이 이 정도 보이면 이제 다 온거다.
목인박물관 목석원 입구.
꼭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목석원이 친근하게 반겨주는 듯 하다.ㅋ~
입구를 들어서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역시 너무 마음에 든다.
마당에 핀 꽃들을 꺾어다가 꽂아 둔 것이 분명한 풍경이라 더 좋다.(한 때 나의 로망이었다.)
감탄에 감탄을 더하는 만보여사와 잠시 창과 마주한 자리에 숨을 고르며 앉아 있다가
라 카페갤러리에서 커피를 마셨으니 정원 산책을 하고 돌아와 차를 마시기로 하고 밖으로 나섰다.
막새기와 정도만 알고 있는 내게는, 처음 알게 된 매표소 '하얀집' 위의 옥상 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의 '망와'의 존재가
신기하고 근사해 보였다. 망와에 조차도 우리 선조들의 해학과 섬세한 손기술이 엿보이는 것 같았다.
지난 달에 왔을 때 깜빡 여기에 와보지 않아서 나중에사 후회했는데, 그럴만 한 풍경이다.
북한산 여덟개 봉우리가 한 눈에 들어오는 명당이 바로 이 곳이네.
이렇게 바라보이는 장소에 도저히 앉아보지 않고는 못베기게 편안한 의자가 놓여있어 또 앉았다.
'세미나실'에 오늘은 진짜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다.
해주항아리가 전시되어 있는 '피크닉하우스'는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 궁금했는데 정면에서 바라보니
지붕 위에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이 봄에, 철쭉이 피면 꼭 다시 걷고 싶은 '목인박물관 목석원'의 아름다운 정원
'피크닉하우스'에서 해주 항아리를 보고 밖으로 나와서 이제 정원을 구석구석 둘러 볼 차례이다.계단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에 설레기 시작한다. '제주의 뜰' 제주 화장실. 제주 '동자석' 2005~20
lotusgm.tistory.com
이제 본격적으로 정원 산책을 해볼까? 내가 꼭 보고싶었던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너와집'을 지나 '멍때리는 곳' 그물 의자 뒷편으로는 노란 황매 폭포가 흘러 내린다.
멍 때리러 갔건만 한 패거리 아짐들이 세상 떠나가라 호쾌하게 떠드는 통에 멍은 때리지 못했지만 '좋다'는 말은
수 십번 했던 것 같다. 그녀들이 실컷 떠들었는지 내려가고 사진에도 보이는 그물 의자에 폰이 떨어져 있었다.
내려가다가 다른 곳에 다시 전세 내고있는 그녀들에게 폰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정원 산책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성곽 따라 내려가는 길로 향한다.
돌단풍은 그 사이에 꽃은 지고 꽃받침만 남아 두 번째 꽃을 피운 모양새이다.
이 정도 일거라 짐작은 했었지만 생각 보다 더 아름답다.
명당에 자리 잡으셨네...나라도 저 곳에 한 번 앉아 보고 싶었을 것 같다.
나무 아래 이야기가 있는 특이한 두 석상이 있다.
좌)맹종읍죽(孟宗泣竹): 중국 오나라 맹종이라는 효자가 한겨울에 어머니께 드릴 죽순을 구하지 못해 눈물 흘렸는데
눈 속에서 죽순이 솟아났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됨.(가슴에 죽순을 안고있다.)
우)왕상빙리(王祥氷鯉): 중국 위나라 왕상이 한겨울에 계모를 위해 잉어를 잡으려고 강가로 나갔는데 강이 얼어서
체온으로 얼음을 녹였더니 잉어가 뛰어올랐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됨(가슴에 잉어를 안고있다.)
안으로 들어와서 목인박물관 목석원 소장품 기획전 '민화 그리고 해주 백자'를 관람하러 들어 가면서
따뜻한 카모마일차를 주문했더니 전시실에 앉아서 마실 수도 있다니 참 신박하다.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만보여사도 전시실이 너무 예쁘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전시실 창이 얼마나 깨끗한지 마치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것 처럼 풍경이 맑고 깨끗하다.
한달 전과 조금씩 전시실 진열대가 달라져 있다.
2시간 30분 가량 목석원을 둘러 보고 내려가는 길은 여유가 있어 길 옆 야산 나무 위로
휘감고 올라가고 있는 등나무 꽃도 눈에 들어온다.
골목 입구에 이탈리아 국기가 걸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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