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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진안고원길 6구간 전주 가는 길(메타세콰이어길~부귀면행정복지센터): ②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선물 같은 예쁜 길을 따라서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진안고원길 6구간 전주 가는 길(메타세콰이어길~부귀면행정복지센터): ②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는 선물 같은 예쁜 길을 따라서

lotusgm 2025. 6. 5. 09:33

 

 

 

 

 

 

'주화산'을 내려왔다.

 

 

 

'부천마을'은 여느 조용한 소도시의 골목같은 느낌이 든다.

 

 

 

'부천마을회관' 정자 앞 의자에 잠시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마냥 편안해 보이는 호밀밭 풍경에 자꾸 눈길이 가고 뒤돌아 보았다.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을 대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 그림 같다.

 

 

 

 

 

 

 

 

 

 

 

 써미트골프장 입구석.

 

 

 

 

 

'신촌마을'

 

 

 

 

 

'신촌마을회관'

 

 

 

 

 

도로를 벗어나 '봉암교' 앞에서 우틀.

 

 

 

 

 

마을로 넘어가는 길 옆에는 하양 여름꽃 세상이다.

때죽나무/토끼풀/산딸나무/국수나무

 

 

 

 

 

논 너머 도로를 건너는 통로가 보인다.

 

 

 

 

 

 

 

'사인암마을'

 

 

 

'부귀교차로'

 

 

 

'오산교'를 건너면 '사인암마을회관'과 버스 정류장.

 

 

 

도착점이 가까워지면 긴장이 풀려서 집중력도 떨이지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만 움직이게 되는데 뭔 호기심이 이리도 발동하는지...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나무는 언뜻 보기에도 그동안 봐왔던 눈에 익은 나무가 아니다.

 

 

 

가까이서 목을 한껏 꺾고 올려다 보며 사진을 찍어도 뚜렷하게 담기질 않는다.

노란색의 꽃처럼 생긴 것이 이파리 사이사이에 숨어서 이미 지고 있는 듯 보였다.

 

어찌어찌 마지막 힘을 짜내 흐릿하게 찍힌 사진으로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나...'백합나무'란다.

나무가 너무 높아 꽃이 언제 피는지 유심히 보지 않고는 잘 모른다. 햇빛을 받으면 연두, 노랑 그리고 주황빛이 꽃잎에 베어 나오는데 그 모습이 마치 등잔 같아서 다음해가 또 기다려진다. 잎 모양은 얼굴을 가릴만큼 크고 여우의 얼굴을 닮아 아이들과 가면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속명의 Liriodendron은 백합과나무를 뜻하는 말을 합친 합성어이며, 종명의 tulipifera는 꽃 모양이 튜립을 닮아서다.

생장이 매우 빠르며 30M까지 자란다. 추위에 잘 견뎌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며 옮겨 심는 것은 매우 싫어한다. 종자로도 흔히 번식한다. --다음 백과--

 

 

 

 

 

'부귀다목적구장'

 

 

 

'충혼불멸탑' 건립취지: 백의민족 반만년 역사이래 가장 처참한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동란을 일으킨 한 공산당은 9.28수복이 되자 노령산맥과 태백산맥을 퇴로로 삼고 동분서주하다 길이 막히자 운장산 산악으로 몰려 무고한 생명과 재산을 뻬앗고 갖은 만행을 일삼자 주빈자치대 및 의용경찰대원들은 멸공정신으로 조국과 이 고장의 평화를 수호하다 젊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고귀한 정신이 빛나니 그 거룩한 혼을 후세에 영원히 전하고자 삼가 명복을 빌며 이 충혼탑을 건립하였습니다.

 

 

 

 

 

 

 

진안고원길 6구간 전주 가는 길 도착점이자 내일 걸을 7구간 황금폭포 가는 길 출발점인 '부귀면행정복지센터'(17시25분)/ 12.3km

 

 

 

입구 정자 앞에 6,7구간 이정표가 있다.

 

 

 

18시 정각에 진안으로 가는 버스 탑승, 20분 후에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 하차했다.

 

 

 

때마침 저녁시간과 맞아서 터미널 바로 아래 골목에 있는 '제일순대'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이른 저녁시간에 가게는 벌써 빈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새벽에 서울 집을 나서서 진안까지, 그리고 계획대로 진안고원길 한 구간을 걷고 이제사 하루 일정을 마쳤다.(18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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