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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1 (1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AS 센터에 맡겨놓은 카메라 '일탈'이를 찾으러 갔더니 직원이 '이 참에 하나 새로 장만 하시죠?' 라고 했다. 자기가 왜 그런 걸 마음대로 결정하고 예의없는 '조언'을 하는지 반박도 못하고 기분이 상했었다. 꼭 내가 고치지 못할 병이라도 걸렸다는 선고를 받은 것 처럼 우울하게 며칠을 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해결안되던 문제 증상이 없어지고 그렇게 (아마도) 몇 해를 잘 달래가면서 쓰고 있는 중인데 이번에 꼼짝없는 문제에 봉착했다...블로그 점빵문 닫으면 더 이상의 카메라 필요없어...폰카가 더 좋은 세상인데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 또 며칠을 코 빼고 먹통이 되어버린 '일탈'이를 얼르고 달래도 보고... 자그마치 2012년, 디카에서 미러리스로 갈아타며 얼마나 행복해 했냐 말이지...'일탈'이란 애칭도..

2020년 3월17일에 걷기 시작한 '강화나들길'을 2022년 8월21일에 볼음도길을 마지막으로 (20개 코스 310.5km)완주하고 '강화나들길' 공식 카페에 완주인증을 신청했었다. 그동안 군청에서 관리하는 카페가 삐걱대다가 급기야는 카페지기가 '부재중'이라는 표시가 뜨고도 한참, 그동안 완주인증을 신청한 사람들의 불만이 매일 올라왔었다. 그래서 참 괜찮은 길 '강화나들길'을 걸으면서 '강화나들길'이라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누구를 위한 인증이냐? '강화나들길' 모든 길에 감사한 마음이 완주인증을 받지 못한 섭섭함 보다 더 큰데 인증이 뭐 더 필요해? 라며 어느 정도 잊고있었다. 강화나들길 카페에 완주인증 신청을 하고 5개월만에 완주인증서와 기념품이 도착했다. 명절을 앞두고 ..

기온이 오르면 미세먼지가 따라오는 요즘...오전에 잠깐 나쁨이다가 오후에는 나아진다길래 나선 길인데 내 컨디션이 그닥 쾌청하지 않다. 동작역 9호선 급행 탑승--김포공항에서 김포골드라인 환승--걸포북변역에서 3000번 버스 환승 --통진성당 하차--약 2시간 걸렸다.(3000번 버스 환승 대기시간 약20분 포함) 지난 회차의 '통진성당' 정류장에 내려섰다. 이번 회차에 걸을 '경기옛길 강화길 제4길 한남정맥길'은 '강화길'의 마지막 길이자 경기옛길 여섯개의 길 중에서도 마지막 길이다. (삼남길.의주길.영남길.평해길.경흥길.강화길 총 539.4km) '경기옛길 강화길 제4길 한남정맥길' 통진성당--통진향교--김포국제조각공원--문수산산림욕장--강화대교:성동검문소--13km (강화길 중 유일하게 난이도 '上'..

교통도 편하고 적당히 유흥스럽기도 한 역세권에 살지만 정작 그 덕을 보고 살고있지도 않은, 순전히 집콕에 최적화된 내게 친구는 약속 장소를 정하라고 했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거의 15년만에 만나는 우리가 그동안의 시간적 공백을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의미있는 공간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 심히 고민한 끝에 나는 안가지만 어디서나 찾기쉬운 별다방을 정하고 보니 역 주변 서로 빤히 보이는 곳에 스타벅스 대형 매장이 자그마치 세 곳이나 포진하고 있다. 야튼...배부른 별다방은 관리도 야박하지 않아서 커피와 케익을 앞에 두고 다섯시간 동안 15년의 세월을 풀었다. 정신이 들고 배 고픔이 느껴져서야 별다방을 나와서 주변에서 이른 저녁을 해결할 장소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하지만 마땅한 데가 눈에 띄지 않던 중 초밥 괜찮지..

날씨 탓하면서 나서지 않아도 누가 뭐라 그럴 것도 아닌데 좀이 쑤셔서 나선 길이다. 집 앞에서 4호선을 타고 동작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환승--김포공항역에서 골드라인으로 환승-- 총 한시간 걸려서 '운양역'에 도착한다. 교통 참 좋다. 오늘 걸을 길은 경기옛길 '강화길 제3길 운양나룻길' 운양역(4번출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용화사--하동천생태농원--통진성당--15km 경기옛길 강화길 안내판 앞에서 출발한다. 둥근 이정표는 제3길 순방향, 네모 이정표는 제2길 역방향이다.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은 수도권 최대의 생태공원으로 철새를 위한 공간이다. 이 곳은 한강,임진강, 그리고 서해바다가 만나 이어지는 지리적 특성으로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325호 개리,235호 저어새 등 약 90종 10..

매년 이맘때 쯤이면 한해 동안 절에 가지 않다가도 꼭 가야할 것 같은 날이 온다. 바로 한해의 기도를 회향하는 날인데 반성해 보면 부끄럽기 그지없는 임인년이었지만 다가오는 계묘년에는 불자로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라도 회향에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 같다. 먼저 옥지장전으로 건너가 참배하고... 천수경 봉독으로 임인년 회향 법회가 시작되었다. 지장보살 정근. 묘허큰스님 회향법문. 점심공양 후 시식. 지난 일년 동안 하루 세번 삼시계념불사 기도를 올린 영단 위패를 떼어낸다. 큰스님의 오후 법문. 법성게를 염송하며 영단에서 떼어낸 위패와 다라니를 배송한다. 위패와 다라니를 소각로로 옮긴다. ( 반년 가까이 영단을 지키고있던 아부지 영정사진을 주지스님께서 들고 내려가신다...안녕히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