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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나마스테 인디아 (4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인도르에서 8시간 버스로 달려 엘로라 석굴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특이하게도 잘 익은 수박을 잘라서 팔고있는 청년. 그리고 뭔지 잘 모르겠는 원석들을 파는 청년들도 많았다.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석굴은 최대 규모의 이슬람 석굴이다. 우리는 제일 안쪽에 있는 불교 석굴사원 부터 보고 내려올 작정이다. 10번째 석굴인 법당을 지나 가장 먼저 조성된 불교 석굴부터 참배한다고 했다. 한개의 거대한 바위 산을 파고 들어가며 굴 사원을 만들고 그 많은 불상들을 조각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불교가 쇠퇴하는 바람에 불교석굴사원은 100%로 미완성 상태이다. 최초의 석굴사원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다. 어떤 건축재료를 덧대지 않고 한개의 ..
<여행 13일째 11월14일> 보팔 산치대탑에서 네시간여를 달려 엘로라 가는 길에 있는 인도르에서 숙박했다. 왠만하면 5시 정도면 숙소에 짐을 풀고 느긋하게 저녁을 먹는데 전날은 9시 넘어 도착해 늦은 저녁을 챙겨먹고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아침은 입이 깔깔해 누룽지와 감자국으로 ..
엄청난 유적이 있는 곳의 입구 치고는 어찌나 허술한지...정말 검색대에서 뭔가를 검색했었는지 기억 조차 없이 그저 멀리 대탑만 바라보며 직진. BC 2세기에 만들어진 산치 대탑(제 1 스투파)은 가장 잘 보존된 탑으로 알려져 있다.이 탑은 아소카 왕조 시대의 전탑(塼塔)위로 오랜세월 을 거치며 증수한 것으로,기간 위에 반구형 복발(復鉢:탑신)을 만들고 위에 네모 반듯한 평두(平頭)를 놓고 정상에 산간(傘竿)을 세워 산개(傘蓋)를 얹었다.주위의 난간이나 사방의 문 역시 석조로서 이들에 새겨진 조각은 당시 불탑이나 궁전 건축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1818년 영국기병대 장교에 의해 처음 발견될 당시에는 완벽한 원형이던 산치대탑은영국사람들의 무분별한 해체와 도굴 훼손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남았다. 다른 엄..
여행기간 15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옮겨다니다 보니 그닥 잠자리에 대한 미련은 없었지만 선입견과는 달리 인도에서의 잠자리는 편안하고 쾌적한 편이었다. 오늘은 아그라역에서 기차를 타고 보팔로 이동한다고 했다. 기차로 6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를 버스로 이동한다면 아마도 종일 걸리겠지. 8시 10분 기차를 타기 위해 7시 37분에 플랫폼으로 들어섰다. 전체 52명인 우리 일행이 타기에 기차 한칸으로 모자라 결국 똘똘한 젊은이들(가이드들의 표현을 빌자면) 여섯명은 다른 칸에 타게 되었다. 대장은 우리 손등에 좌석번호를 적어주면서 무사히 잘 도착해서 보자고 우스개 소리를 했다. 두 팀 사이에는 기차 6칸이 가로막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6칸은 자국민들이 타는 일반칸이었고 우리 두칸은 특등칸인 ..
화려한 방들을 통로처럼 지나서 샤자한 왕이 말년을 보낸 아름다운 궁으로 들어왔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샤자한 왕의 처소. 왕비의 무덤은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고 왕 자신이 죽으면 똑같은 규모와 모양의 검은색 무덤에 묻히기를 원해서 타지마할의 뒷편에 있는 야무나강 건너편에 똑 같은 모양의 무덤의 기초공사 까지 마쳤다. 샤자한 왕이 나라 보살필 생각을 잊은 채 왕비의 무덤을 만드는데 너무나 많은 돈을 써버리고 국력이 낭비되는 상황을 보고 아들인 6대 오랑제브가왕이 아버지 샤자한 왕을 아그라성에 유폐시켜 버렸다. 결국 샤자한 왕은 아그라성에 갇혀서 멀리 타지마할을 바라보며 눈물짓다가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으로 기록되었다. 궁 바로 앞에는 여러개의 분수가 잇는 작은 연못이 있고 그리고 마치..
타지마할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길이 2.5㎞에 달하는 붉은 빛 사암 성벽의 아그라성. 멀리서도 보이는 450년 된 붉은 성의 외곽은 어쩜 동화책에 나오는 비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겹겹의 성문은 안으로 들어갈수록 또다른 풍경을 품고있다. 뭐하는 곳이었을까? 멀리서도 외관이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이뻐서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통로처럼 생긴 길을 걸어서 벽에는 새가 집을 지었다.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다. 입구의 거대한..목욕통이라고 했다. 여러 종교적 문양이 혼합되어 있는 입구.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별천지 같다. 천정은 오만 문양과 그림들로 혼란스러울 정도이며 작은 창문 조차 그 형태가 다양하고 화려하다. 스페인 알함브라궁의 어느 한부분이 오버랩되면서 모여선 사람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