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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밍글라바 미얀마 (30)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황금모래 언덕'이라는 의미의 쉐지곤 파고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국민들의 공양물로 지어진 탑인데 한번씩 보수를 할때면 쓰이는 금만 해도 몇 톤씩이나 된다고... 미얀마인에게 탑을 쌓는 일은 곧 그들의 불심이며 불탑 쌓는 일을 내세 최고의 공덕이라 여..
마누하사원 열반와불 머리맡에..그림 액자처럼 뚫린 창. 窓 혹은 門. 넘치는 듯, 모자라는 듯... 쉐지곤 파고다. 마하간다용 수도원. 조각 조각.. 볕 좋은 날 이불도 널고 마당은 쓸고.. 예의 쟈스민이 매달려 말라가고있는 창..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 지 넘겨다 보고싶은 창.. 화려..
도저히 들어갈 것 같지않은 좁은 길로 커다란 버스가 구겨지 듯 들어가서는 우리를 내려놓았다. 미얀마에서의 첫 일정인 재래시장 구경. 먼저 훅! 달겨드는 시골냄새와 콩가루같이 고운 흙먼지를 뚫고 마냥 신기한 풍경 속으로... 연세드신 분이 우리나라 깻잎같다고... 얼마나 정성들여 ..
미얀마에서 '정장'의 의미는..특히 사원에 들어 갈 때는 맨발이다. 어떤 경우에도 사원에 들어갈 때는 정장..바로 맨발이어야 한다. 간혹 맨발에 익숙하지않은 여행자들의 작은 속임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그리고 몇일 미얀마를 여행하다보면 맨발이 놓인 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맨..
미얀마 어디를 가도..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각양각색의 물 항아리 혹은 물통이 있었다. 사원의 한쪽켠에 참으로 의외의 모습으로 마른 먼지 풀풀 날리는 도로 바로 옆에서 그 먼지 뒤집어 쓴 모습으로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단정하기도 하고 소박하기 그지없기도 하고... 꼭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