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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23년 기획전 는 전 세계를 무대로 패션브랜드, 잡지, 광고, 아티스트의 비주얼을 디렉팅하는 요시다 유니의 여정을 소개한 전시로,1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에 서울미술관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해 많은 화제가 되었던 연작을 포함해 2023년 신작 9점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새 영화 포스터, 그리고 기존의 230여 점에 이르는 작가의 전 작업을 총망라했습니다. 요시다 유니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예술의 장에서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과 헤아릴 수 없는 즐거움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 리플렛 발췌 -- PART 1 - FREEZE DANCE 요시다 유니는 '자연물에 똑같은 형태나 색상이 존재하지 않고 각각의 형상과 색감에 ..

근처를 지나가는 버스에서도 멀리 보이는 기와 지붕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저 곳은 어디일까? 궁금했었는데 '서울미술관' 전시 관람하러 오는 참에 '석파정'의 실체를 직접 볼 수 있어 진작부터 궁금증으로 별관 특별전은 보는 둥 마는 둥했다. 보통은 가운데 넓은 길을 걸었다가 너럭바위 쯤에서 되돌아 나오는데, 안내도에서 가장 크게 한바퀴 도는 길을 선택해서 오른 편으로 난 길을 걸어 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별채에 도착한다. '별채'는 고종이 방문하였을 때 이 곳에서 잠을 청하였다고 전해진다. 사랑채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래로 내려다 보았을 때 주변의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종황제가 석파정에 행차하셨을 때 기거하시던 방의 모습. 흥선대원군의 별서 석파정은 본래 조선후기 이조판서,좌의정,영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 ..

겨울 날씨 답잖게 포근한 입춘을 맞아 별르던 나들이를 했다. 경복궁 3번 출구로 나서며 환승할 버스정류장 앞 별다방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탔다.(10시41분) 도착한 버스는 도성길 걸으러 가는 사람들로 만원이라 기사님 바로 옆에 서서 간다. '자하문 터널 앞'정류장에 내려서서 바라보면 길 건너에 있는 서울미술관. 유리 건물 정면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차들이 들락거리는 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야 하지만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에 반가워 눈길 주다 보면 그닥 불만도 없이 미술관 유리문을 밀고 들어선다. 매표소에서 인터넷 예매한 표 값을 치르고 영수증으로 티켓을 대신한다. 특별전은 홈페이지에서 11시,13시,15시 중 골라서 예매하면 그 티켓으로 석파정과 미술관의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入春大吉 : 새 봄이 시작되었으니 크게 길할 것이고 瑞氣集門 : 상서로운 기운은 이 대문으로 모여듭니다. 瑞氣(서기)라는 말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뜻입니다. 태양의 중심이 황경 315″에 정확히 들어오는 시간을 입춘시라고 하는데, 입춘날 입춘시에 입춘방을 붙이면 더 좋다는 말씀이 전해 옵니다. ※올해 입춘시 : 2월4일 일요일 17시27분 일 분도 어긋나지 않게 정확히 17시27분에 입춘방을 현관문에 걸었습니다. 무아스님~ 진심 감사 드립니다._()()()_ 艸原선생 생전에 즐겨 쓰시던 귀절이라 유난히 더 반갑다. 주변에 좋은 일이 있거나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며칠을 반복해서 쓰고 쓰고 또 써서 마음에 드는 글씨가 나오면 액자까지 해서 기꺼이 선물하고는 즐거워 하시던 모습..

2024년 1월30일 계묘년 방곡사 일년기도 회향하러 가는 날...새벽 공기로 코 끝이 새콤한 날이지만 한파를 벗어나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침 해가 둥실둥실 떠올라 차 안을 붉게 물들이는 시각에 한 참 남은 보름을 미리 맛본다. 살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묵나물 반찬, 불리고 삶고 다시 불리고 볶고...보리화보살님의 부지런함과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방곡사 가는 길이 풍성하고 즐겁도록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무량행 보살님 디저트까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_()_ 꼭 맞춤한 시간에 주차장에 내려서서 변함없는 금강역사를 만나고 탑전에는 역시 변함없는 손길로 분주하시고 지장전 세 바퀴 돌고 대웅전 앞에서서 잠시 나만의 의식을 갖는다. 주지 정봉스님께서 지장예참을 모시고, 신중기도까지 마치면..

去年貧 未是貧 거년 빈은 미시빈 이요 今年貧 始是貧금년 빈은 시시빈 이라. 去年貧 無卓錐之地 거년 빈은 무탁추지지 려니 今年貧 錐也無 금년 빈은 추야무 로다. -나.무.아.미.타.불- 중국 향엄 지한선사 香嚴 智閑禪師의 게송인데, 무슨 말씀이고 하니, 거년 빈은 미시빈이야...지난 해 가난은 가난이 아니고, 금년 빈은 시시빈이다...금년의 가난이 참 가난이다. 어찌해서 그런가? 거년에는 무탁추지지려니...지난 해에는 송곳 꽂을 땅도 없더니만, 금년에는 추야무 로구나...작년의 가난은 왜 가난이 아니고 금년 가난이 참 가난이냐 하면 작년에는 송곳꽂을 땅도 없었는데 그래도 송곳이라도 있었으니 참 가난은 아닌데 금년에는 송곳 조차도 없으니 금년 가난이 참 가난이다. 불교에는 금강경 전체가 비우는 것(空사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