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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군산오름' 진입로 양재교 앞 화장실은 들렀다 가는 것이 좋다. 올레 화살표가 가르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준비없이 오름으로 오르는 '꾸역꾸역' 오르막이 시작된다. (경사도가 눈에 확실히 보이지는 않지만 오름 정상까지 야자 매트가 깔린 오르막은 그렇게 느껴지는 길이다.) 아침을 허술하게 먹은 탓이라고 말하고 오르막 옆 벤치에 털썩 주저앉았다. 물도 한모금 마시면서...왜 이 길이 이렇게 꾸역꾸역 힘든거지? 차라리 정직한 계단이 더 낫겠다.ㅋ~ 정상 아래 전망대에 서면 줄 지어 선 오밀조밀 여섯개의 오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군산오름(굴메오름)은 해발 334.5m인 원추형 기생화산으로, 고려 목종 7년(1007년)에 화산이 폭발하여 상서로운 산이 솟아났다 하여 서산(瑞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쪽 ..

제주 역올레(세번째날) 3월10일 일요일 07시40분. 아침형 인간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모슬포중앙시장 영자네 국밥집까지 가서 *몸국으로 아침을 먹고 간헐적 단식인은 숙소에서 삼각 김밥과 보노스프로 내키지 않는 아침을 먹는다. 오늘 걸을 코스가 난이도 上인 구간이라 에너지 고갈로 주저앉을까봐... *몸국은 돼지 등뼈 끓인 육수에 발라낸 돼지 뼛고기와 해초 몸,배추 시래기 등을 넣어서 푹 삶아 낸 해장국으로 메밀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맛이 풍요로워지고, 사전 준비에 이틀이나 걸린다고 사장님이 설명해 줬단다. 숙소 바로 앞 '대정환승정류장(대정읍사무소)'에서 어제의 종점 '화순환승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탑승, 12분만에 도착(08:57~09:09) '화순환승정류장'에서 내려서 '화순 금모래해수욕장' 제주올레 ..

'송악산' 아래 음식점 거리에서 점심을 먹고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마시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13시30분) 지금부터 걸을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형제해안길'이다. '형제섬' '사계해변' 넘어 멀리 목적지 '화순 금모래해수욕장'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직 두 시간은 더 걸어야 도착하는 먼 거리이다. '사계해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구해변 중 하나로 길이가 15m에 달하는 사구가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있다. 주변에는 여느 관광지처럼 카페도 즐비하고 관광객들도 많은 곳이다. 주변이 번잡하면 덩달아 방향을 잃기 쉬운데 시설물에 가려져서 리본도 잘 안보이던 차에 '용머리해안'이라 쓰여진 도로 표지판을 보고 왼쪽 골목으로 방향을 잡았다. 골목 깊숙히 걸어 올라가다가 산방산이 가까이 보이는 지점 전..

'섯알오름'을 내려와 건너편의 '송악산'으로 진입한다. 너무 아름다운 '송악산 산책로' 를 다시 걷고 있다는 가슴 벅참에 발걸음이 자꾸 빨라진다. 이제부터 산책로 위에서 바다와 하늘과 사람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모든 순간을 즐길테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어제 다녀온 '가파도'가 옆으로 나란히 드러 누워있다. 그리고 곧 짜장면 먹으러 마라도에도 가야지. 내려다 보기도 어지러운 곳에 계단의 흔적이 있다. 한라산과 한라산이 품은 오름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송악산' 주변에는 1943~1945년 사이에 만들진 크고 작은 일제 동굴진지가 60여개소나 있다. 이 진지동굴들은 태평양전쟁 말기, 수세에 몰린 일본이 제주도를 저항 기지로 삼고자 했던 증거를 보여주는 시설물이다. 우리가 걸을 아름다운 '형제..

제주 역올레(두번째날) 3월09일 토요일 06시45분/07시07분. 커튼 사이로 빛이 느껴지길래 커튼을 열었더니 어제는 몰랐던 산방산 뷰 너머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변함없이 아침형 인간은 호텔 조식을 먹고, 간헐적 단식인은 동네 빵집에서 사라다빵을 사서 나중에 먹기로 했다. 야튼 부지런히 준비해서 나선 길...1km쯤이야 그냥 걷기로 하고 출발점을 찾아서 가는 동네 길 옆에 라벤다가 봉오리를 조롱조롱 달고 피어있었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하모체육공원' '하모체육공원' 바로 옆 제주올레안내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앞의 길로 출발한다. ※오늘 걸을 역올레 10코스는 '하모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까지 15.6km이다.※ 올레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는 '송악..

3월8일 금요일...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계획한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 하고 남은 시간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08시55분 김포 발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 하늘은 조금 흐리고 안개가 낀 듯한 느낌도 든다. 제일 먼저 나온 베낭을 매고 부지런히 4번 게이트로 나가서 타고 갈 버스가 오는 정류장 앞에 섰다. 서울에서 도착한 첫 날은 가볍게 10-1코스 가파도 올레를 선택해서 걷기로 한 참이라 모슬포(운진항)로 가는 151번 탑승,1시간 10분 후에 '운진항'에 도착했다.(10:39~11:51)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정기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운진항. 지금은 비시즌이라서 현장 발매를 할 수 있지만 가파도 청보리죽제라도 하는 때라면 예매가 필수이다. 승선권을 작성해서 발권을 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