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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곡사 대웅전 점안식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 앞에서 한번도 가슴설레지 않은 적이 없었던 방곡아란냐 작은 법당이 믿을 수 없도록 짧지만, 기대감으로 목이 빠질 쯤...몇개월 만에 어디에도 없을 여법한 대웅전이 완공되고 부처님을 모시는 봉불식(점안식)이 거행되었다. 두근거리며 대웅전으로 들어 섰을 때 왠지 낯설지 않았던 이유를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서야 알아챘다. 작년 어느 날엔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철불. 처음부터 나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렸다. 이곳 저곳으로 자리를 옮겨지는 다양한 철불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었다. 맨 처음 수곽을 등지고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앉아계신 모습도 빨간 고추를 말리는 소쿠리를 앞에 두고 계신 모습도 내리는 비를 코 끝에 매단 가슴 철렁이게 매력적인 모습도... 대부분의 경우 철불은 국가보물이다.*충주 백운암여래좌상..
2018년 10월 28일(음력 구월 스무날) 방곡사 가는 날이 오늘이라 특별할 이유는 몇 가지 더 있긴 하지만 아니라도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탄성을 자아내는 붉은빛 단풍들이 일찌감치 가슴 설레게 만든다. 극악스럽도록 무더웠던 지난 여름을 밀어내고 영원히 가을이 오지않을 것 같더니 아침 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은 거짓말처럼 서늘한 기운으로 다가온다. 한달만에 방곡사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네.. 멀리 사리탑 주변으로 서너사람의 실루엣이 보이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주변을 물들인 가을 단풍도 물론이지만 내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모습이다. 멀리서 바라보기에도 늠름하게 자리잡은 대웅전의 모습이 감동스럽다. 다음 달에는 대웅전 점안 법회를 하신다 하셨으니 저 아름다운 대웅전에 들어갈 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