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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핸드드립 커피 전문점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낯익은 사람들과 낯선 곳에서 낯선 음식 <고디탕과 드립커피>
일년에 한 두번은... 한 토양에서 나고 자란 '우리들'끼리 아직은 케케묵지 않은 추억을 공유하며 이제 사그라들어 존재하지 않는 토양을 그리워하며 스스럼없이 사랑한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며 결코 마르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넘치지도 않을 눈물샘을 위로한다. 그리고는...어제부터 부부가 사이좋게 서로 동의를 구하며 맛있다고... 꼭 먹게 해주겠다고 나선 길.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 길을 달려 남편이 주차를 하기도 전에 성미급한 마눌은 부지런히 식당으로 내달린다. 같은 듯 다른 자매 셋은 덩달아 무슨 오픈 런이라도 하는 것 마냥 뒤따른다. 한 시를 넘긴 시각에 아무 것도 없는 국도변 작은 식당 앞에 웨이팅 줄이 길다. 이게 뭔 일이고? 정확히 15분 후에 자리에 앉았고 1분만에 테이블 세팅 끝났다. 갱상..
그 집 메뉴판
2024. 4. 18.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