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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비지니스"의 자존심
시간 여유가 있어 탑승 전에 점심을 사먹었다. 탑승을 하자마자 궁뎅이 의자에 붙이기도 전에 그녀가 메뉴판을 내밀었다. 간식타임이라고는 하지만 불고기 덮밥도 있고,샌드위치도 있고 그리고 레드와인도 있고,맥주도 있고... '괜찮습니다' '그럼 과일이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그녀의 예쁜 웃음 앞에서 거절하기가.. '네..그러세요.'
여행가방
2013. 12. 5. 20:30
비행기 안에서 먹는 라면의 맛이 어떠냐구?
선상식으로 저녁을 먹고 첵랍콕공항으로 이동해 자정이 지나서야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지만 갑작스럽게 다시 찾아온 두통때문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언젠가 나이많은 무뇌아에 의해 연일 문제가 되었던 기내 라면이나 먹어볼까? 그러면 포만감에 두통도 잊고 잠을 잘 수 있지않을까? '라면이 먹고싶은데요?' '라면 끓여 드릴까요?' '녜ㅠ' '알겠습니다~' 항상 궁금한 거지만 그녀들은 정말 잠을 자지않는걸까? 반짝거리는 예쁜 눈으로 그녀가 웃으며 내 앞에 테이블보를 깔고 셋팅을 한다.. 비행기 안에서 먹는 라면 맛이 어떠냐구? 라면이 라면 맛이지 뭐 ..뭘 기대한거야?
♥ 그들이 사는 세상/또쩨 홍콩 란타우
2013. 10. 22. 11:48
옆집에서는 뭐 먹는 지 궁금하다구요?
여행을 앞두고 가장 힘든 일은 가방 싸는 일과 장거리 비행에 항상 따라다니는 두통에 대한 걱정이다. 승질머리 고약해서 일주일짜리 여행가방 싸는 일에 온 신경 곤두세워서 '난 안간다'외치며 유세하기를 몇번. 그나마 장거리 비행의 고통은 내가 원하는 한 항상 써비스되는 다양한 먹..
♥ 그들이 사는 세상/알로하 하와이
2013. 7. 6.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