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내가 그동안 무수히 지나쳤던 것들 중에는 본문

Beauty ~~

내가 그동안 무수히 지나쳤던 것들 중에는

lotusgm 2011. 8. 20. 01:26

 

 

 

 

 

 

 

 

 

 

통도사..不二門을 들어서면서 한여름 낮의 달아오른 지열과, 오랜 세월동안 증발해버린 단청이 합세해

내 눈 앞에서 만들어낸  'flash over'현상은 내 몸과 맘을 얼어붙게 만들어버렸다.

한동안 꼼짝없이 그 자리에 선 채

발 아래서,그리고 눈 가장 낮은 곳에서, 내가 그동안 무수히 지나쳤던 것들 조차 너무나 극명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며, 구석구석 각양각색 전각들의 와글거림과 함께 한목소리로 부르는 합창을 가만히

귀 기울여 듣고있을 수 밖에 없었다..가슴뛰는 순간 이었다.

 

 

 

 

 

'Beauty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아래 동네  (0) 2011.11.28
내 마음의 강.천.사  (0) 2011.11.09
<천손초>를 아시나요?  (0) 2011.05.03
무소유...수행자의 삶  (0) 2011.01.28
그리운..지난 여름 ..산사의 추억  (0) 2010.11.2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