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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본문
감천동의 유래 - 감천甘川의 옛 이름은 감내甘內이다. 甘은 검에서 온 것이며,검은 神이란 뜻이다.
川은 내를 한자로 적은 것이다. 다른 유래는 물이 좋아서 감천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內를 적어 감내甘內 또는 감래甘來라고 하였고,다내리(多內里:多大안쪽마을)로 부르기도 하였다.
감천동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 까지,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산복도로는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계기와 함께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문화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감천문화마을 안내도에서 발췌 -
감천동 오는 길 ㅡ 지하철 토성역 6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학병원 앞에서
마을버스 사하 1-1,서구2,서구2-2를 타면된다.
070 - 4219 -5556 마을정보센터<하늘마루>
10월26일 (금)~10월28일(일) 감천문화마을 골목길 축제가 열린다.
마을버스에서 내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인데,
주민참여로 만들어진 신무경작가의 <달콤한 민들레의 속삭임> 이다.
민들레의 홀씨가 바람에 말려 다른 곳에서 꽃을 피우듯 주민들의 희망 메시지가
마을 안에서 혹은 마을을 떠나서라도 꼭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각종매체에 올라온 감천문화마을 사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조형물이라 내눈으로 꼭 보고싶었다.
혹시나 눈에 띄지않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놓칠까봐 걱정도 했었는데 의외로 금방 발견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몸은 새지만 표정은 다양한 우리의 얼굴이다.
전영진 작가의 <사람 그리고 새>
누구나 한번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재밌고 엉뚱한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가끔 모든 걸 뒤로하고 하늘을 새 처럼 훨훨 날아보고 싶다.
나인주 작가의 <마주보다>
두개의 벽화 중 측면의 큰 벽화는 건물 앞족 골목의 풍경을 거울처럼 반사된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이 벽화 속 골목에는 건물 주변과 창문 앞에 동물 형상을 한 사람 모습들이 곳곳에 숨어있어서
숨은 그림을 찾아 보는 재미도 있다.
감천 문화마을 아트샵.
아트샵에서 처넌을 주고 산 감천문화마을 안내지도에 8 곳의 방문스탬프를 찍어 모으면
하늘마루 와 감내어울터에서 원하는 엽서를 받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특히,가족 단위로 방문한 아이들에게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아이이어인 것 같았다.
아래 한장은 엽서,윗쪽은 내가 찍은 사진.
아트샵 바로 옆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섰다.
좁고 복잡하게 얽힌 골목길이지만 방향을 잃을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항상 주변을 따라다니며 길을 안내해 주는 예쁜 물고기들이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무조건 따라가면 되니까...
눈이 번쩍 뜨이게하는 형형색색의 레고같은 감천문화마을 골목.
김정주 작가의 <영원>
감사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버려진 물건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업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부품들을 이용한 리싸이클링 아트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실행되었다.
최장락 작가의 <희망의 나무>
화살표가 상징하는 방향성을 희망의 약속과 미래 비젼을 상상해보는 자리로 만들어 보았다.
정희욱 작가의 <평화의 집>
감천2동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조성된 마을이다. 그렇기에 민족의 평화와 인류 공영의 바램을
담은 관람객들의 메시지와 서명을 내부 공간의 벽면에 계속적으로 기록,부착하고
축적해 감으로써 평화에 대한 염원의 뜻을 모으고자 하였다.
문병탁 작가의 <무지개가 피어나는 마을>
자라나는 무지개의 이미지로 아름다운 꿈이 현실화되는 것을 형상화 하고자 하였다.
박은생 작가의 <향수>
정지용의 시 "향수"를 시각화하여 형상하였다. 작품에 반사되는 형태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위 환경의 변화를 담아내고,흘러간 세월과 현재와 그리고 다가올 시간을 보여준다.
김홍희 작가의 <사진갤러리>
감천동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즉석에서 출력해 주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택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하는 공간이다.
김상호 작가의 <나무>
감내 카페.
박태홍 작가의 <하늘마루>
하늘마루는 용두산을 포함한 부산항과 감천항 방면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확 트인 전망을 갖는다.
감천동 문화마을 프로젝트를 안내하고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는 전시 안내관이자 전망대의 기능을
가지며,주민이 거주하던 집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재생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커뮤니티센터 감내어울터.
옥상 전망대에서는
하늘마루에서 바라보는 모습과는 또 다른 감천문화마을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재미있는 동네목욕탕을 재현해 둔 듯한 감내어울터 1층 실내의 모습.
백성근 작가의 <Good Morning>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날개는 일상적 공간에 색다른 움직임의 이미지로
활력을 주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다.
감천문화마을의 마을버스정류장 가까운 곳에 있는 이 작가의 작품은
지난번 '영천 별별미술마을'에서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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