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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이상한 나라 - 키요미즈테라(淸水寺) 산넨자카와 닌넨자카 본문
청수사 앞 골목으로 나있는 산넨자카,닌넨자카 계단인데,일본어에 무지한 나로서는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인가
검색을 해보니 이 계단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산넨자카), 혹은 2년 안에 죽는다(닌넨자카)는 의미라는..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뭐 그리 계단에서 넘어질 일이 자주 있다고 죽는다는 얘기까지 전해지는지
정확한 내막은 알 수없지만 야튼 길이름이 맘에 들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 곳에 가 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 그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나 자신 조차도 지극히 일본스러운
분위기에 그냥 젖어들어 버리는 기분을 느끼게된다는 거다.
일본의 집들이 그렇듯이 산넨자카 뒷골목은 깨끗히 정리정돈 되어있는 탓에
집들이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 지 우리가 짐작하기는 어려웠다.
다만 지금의 우리를 어울리지않는 이방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들만이 가지고있는 고유의
자연색과 예의 그 적막함만은 어김없이 그 곳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양 옆으로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나란히 관광객들의 눈을 호사시켜 주고있었다.
생각같아서는 한집 한집 들어가 구경하고 싶었는데..그렇게 하지 못해서 지금도 아쉽다.
기모노체험이란 프로그램도 있다고 누군가가 귀뜸해 주었는데 체험 중인지는 모르지만
젊은 남녀 학생들이 정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30여분의 짧은 산책이었지만 산넨자카에서 마주쳤던 풍경들이 지금도 눈에 선한 걸 보면,
산넨자카만의 특별난 매력이 분명 있나본데 '그게' 뭐였는 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현실감 없는 곳에서 갑자기 훅~하고 넘어오면서 마법이 풀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다시 한번 청수사를 찾아 '그게' 뭔지를 알아볼 기회가 생기기나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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