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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 달마대사께서 처음 머물렀던 [화림사]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니하오 광저우

초조 달마대사께서 처음 머물렀던 [화림사]

lotusgm 2013. 10. 1. 11:37

 

 

 

한국불교는 대승을 표방한 소승이 포함되어 있는 동시에 현교이면서도 밀교를 다하고 있지만

선종을 표방하고 선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제 1조가 가섭존자,2조가 아란존자,

3조 상하수존자..이렇게 인도에는 28대 조사가 한맥으로 내려왔어요. 우리가 서쪽의 28조를 말할 때는 서건사칠,

우리 동방에서는 인도가 서쪽에 있다고해서 서녘西,그리고 부처님이 나신 나라니까 존칭해서 하늘乾,

그래서 인도(서西건乾)에는 사칠,사칠은 28 ,28대 조사가 나셨어요.

그리고 그 28대 조사가 바로 보리달마대사인데

보리 달마대사가 양나라 보통 원년에 인도를 떠나서 불법을 전하러 중국으로 오셨어요.

중국 처음 들어온 땅이 어디냐하면 이 광주(광저우)이고 처음 머무른 절이 바로 화림사예요.

화림사는 대웅전이 없는 절입니다.큰법당에 달마스님만 모셔놨습니다.

-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

 

 

 

 

다양한 주변 환경 속에서 절을 발견하는 놀람의 연속인 것 같다.

이번에는 옥시장을 지나야하는 전혀 뜻밖의 곳에 화림사가 있었다.

 

 

 

 

양쪽으로 옥가게가 즐비한 시장 골목을 지나자, 도무지 절이 있을 것 같지않은 곳에 붉은 화림선사 담장이 나타났다.

다시 또 생각하는 거지만 담장을 나란히 한 곳에 도량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문 안쪽을 살피기도 전에 그들이 피운 향의 매케한 연기와 내음이 분명 절임을 알려주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의 사찰에는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들,부모를 따라 온 어린아이들을

너무나 쉽게 만날 수 있어 그들에게 종교는 생활의 다른 이름인 것 같았다.

 

 

 

 

 

 

전각의 처마가 찔러대는 곳에 있는 집은 사람들이 살고있겠지?

광저우의 절에서 만나게 되는 저 풍경은 도무지가 적응이 안되는 것 중 하나인 것 같다.

절이 집이고 집이 절이고....

 

 

 

 

먼저 들어간 곳이 화림사 가장 가운데 위치한 조사전.

편액이 흔하게 볼 수 없는 화려한 금빛이다.

 

 

 

 

 

 

일화오엽 -일화에  開오엽 한다...일화에서 다섯 이파리가 피어난다.

달마 당신으로 부터 5조 까지 6조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도 되고,

당신이 가지고 온 선종 하나에서 다섯종파(임제,위앙,조동,법안,운문종)로 형성될 것이라는

예언한 것도 됩니다. - 묘허큰스님 -

 

 

 

 

http://blog.daum.net/lotusgm/7800257  묘허큰스님의 재미있는 달마대사 이야기.

 

 

 

 

적교오종 - 당신의 종파는 깨달음으로써 종을 삼는다.

달마스님은 북방 대승불교에 최초로 선법 즉,내가 나를 구제하고,내가 나를 제도하는,

오직 깨달음을 종으로 삼는 선법을 전한 초조입니다.

 

 

 

 

이심전심 - 법은 마음과 마음으로써 전한다.

 

 

 

 

달마대사 존상 앞에서 반야심경 봉송.

 

 

 

 

 

 

 

 

 

 

모두들 멋진 조각품을 감상하듯 조사전 기둥 곁을 한동안 떠나지 못했다.

청석이라는, 사람들이 만져서 손때가 타면 마치 금속처럼 보이는 신기한 돌조각이다.

 

 

 

 

 

 

 

 

 

 

 

 

달마대사를 모신 조사전의 뒷모습.

맞은편에는 오백아라한을 모신 아라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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