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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지금 가보세요~숨겨진 가을 절경 창경궁 춘당지 본문
창경궁 깊은 곳에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않는 아름다운 연못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년을 기다렸다.
이미 가을은 지나 버리고 속수무책 그리운 마음에 도무지 입에 잘 익지 않는 "춘당지"라는
이름을 틈만 나면 꺼내서 되뇌이곤 했다.
마침내 오늘이 바로 "춘당지"로 인해 내 눈이 호사한 날이었다.
때맞침 꺼리낌없는 가을하늘과 한짝이 되어서 짐작컨대 "춘당지"도 최고의 컨디션이었던 것 같다.
두말하면 잔소리다.
바라보고 있자니 숨이 턱턱 막힌다.
창경궁 팔각칠층석탑 -보물 제1119호
이 탑은 성종 원년(1470)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일제 강점기인 1911년에 창경궁에
이왕가 박물관을 건립할 때 상인으로 부터 구입하여 세운 것이다.
전체적인 형태로 보아 공주 마곡사 석탑과 비교되는 라마탑을 연상케 된다.
춘당지 주변은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운 단풍색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가을 숲길 산책에 힐링 운운한다면 춘당지야 말로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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