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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빨래가 널린 골목길 풍경 본문
담벼락에 기대어 꼬닥꼬닥 말라가고 있는 그들의 빨래를 바라보는 순간은 나도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그들은 빨래가 만국기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골목 아래서 점심을 먹는다.
도대체 저 빨래는 어떻게 널고 어느 집에서 걷어 가는 걸까?
집도 빨래도 컬러풀하다.
종일 따스한 햇살 아래서 잘 마른 저 시트에서는 건초 내음이 나지않을까?
기분 좋은 잠 잘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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