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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나한기도 도량 전북 완주 청량산 원등사 본문
2015년 8월 23일 묘허큰스님과 함께 하는 제29차 전통사찰순례 첫번째 산사는 전북 완주 원등사.
전 날 내린 비로 공기는 습할대로 습하고 숲이 품고있던 습기마저 감당하자니
눈 앞에 뻗은 길이 아득하다...
아..노란빛을 띠는 상사화가 있네.
사실 저 숲에는 오렌지빛 상상화도 널려있었다.
넓은 길을 두고 왜 한쪽 귀퉁이로 줄을 서서...
때마침 원등사 가는 길이 구간구간 공사 중이라 미개통 지역으로 개통하고 큰어른이 제일 먼저
지나가신 후 대중이 밟아야 하는 데 송구하게도 우리가 먼저 가게 된 탓에 가능하면 길 끝으로
조심조심..그렇지 않으면 업을 짓는 노릇이라고..
버스에서 내려선 곳에서 가파르고 경사진 산길을 아마도 4㎞ 걸어올라야 할 것을
공사하던 트럭이 그날만은 우리를 실어날랐다.
울력하시던 '스님...오늘 공치시는 날 인 것 같습니다.'
해우소가 정말 멀리도 떨어져 있다.
해우소로 오는 길에 근심 풀어놓아버리게 생겼다.
다 왔나 보다 생각하는 순간 눈 앞에 나타난 길..계단.
닫힌 문은 어쩌지 못하지만 담 넘어 훔쳐보는 건 모른 척 해 주세요.
원등사 내력
전북 완주 청량산에 위치한 약 1,200년 된 고찰로서 신라 문성왕 2년에 고승 보조선사께서 주석하실 절터를 구하고자
무주 항악 난야에서 나무로 만든 오리를 날려 이곳 원등사 터에 사찰을 세우셨고,그후 임난으로 폐허가 된 이 곳에 근세
가장 크신 도인으로 묘한 신력을 나투어 뭇중생들을 제도하신 부처님의 후신이라고 까지 추앙받던 진묵대사께서 주석
수행 대도를 성취하신 유서깊고 성스러운 도량이며 더더욱 이 곳은 나한도량으로 누구나 일심으로 나한전에 기도를 하신
다면 나한님들의 묘한 신력을 입으시어 그 뜻이 반드시 성취될 것 입니다. -원등사 주지 합장-
특이하게도 멀리 산세를 바라보게 놓여진 의자들.
원등사의 근본인 나한전이던 굴법당이 약사전으로...
역사는 원형을 보존함을 원칙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으로서 조금 의아했다.
약사전 내부에는 약사여래부처님만 덩그러니, 묘허큰스님께서 여러번 들려주셨던 '김성근대감'이야기에 나왔던
석함이 놓여있던 자리는 비어있고..
안쪽 마당에 전각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종무소,명부전,나한전,대웅보전.
전북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원등사 대웅보전.
원등사는 나한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400년전 진묵대사께서 변산반도 월명암에서 빛을 따라 와서 자리잡은 후 나한전 굴법당에서 공부를 완성하셨다.
맑은날 멀리 바라보면 서해 변산반도와 군산바다가 보인다는 대웅보전 앞 언덕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
길 아래로 머가 그리 급한지 벌써 내려가시는 분도 보인다.
원래는 굴법당에 있던 나한전.
원등사 나한님들은 하얀옷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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