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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강천사 심우당처럼 봉서사 심우당 본문
대웅전 측문 댓돌에 신발을 벗으면서도 대웅전 옆 나무가 감추고있는 듯한 특이한 전각이 눈에 들어왔었다.
대웅전에 바쁘게 참배를 하고는 돌아나와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심우당..영각..칠성각
세개의 현판이 처마 아래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전각은 어디서 바라봐도
화폭에 들앉은 그림이 된다.
가까이 다가가니 도무지가 제각각 마치 서툰 페치워크같은 모습이 처마 밑에 숨어있었다.
작정을 하고 만들어진 모습이라기 보다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각보 같다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간혹은 군데군데 수선하고 덧대기도 한...
녹쓴 쇠장식이 꼭 가을 소국이 뒷태를 보이며 엎어져있는 것 마냥 앙증맞은 모습이다.
간딘스키도 저 아름다운 비율은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 같다.
속살을 드러내고 있어도 하나도 만만하지 않은 저 자존심이라니...
붉은 베롱나무가 치마폭을 펼쳐 숨기고 싶을만 하다.
빗물이 흘러내리는 홈통인 것 같은데 우짜자고 저렇게나 우람하게 마당 한가운데를 향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
절 마당에서 올려다보자니 빼꼼히 열린 문이 나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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