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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방곡사에 가을이 오고있다. 본문
2015년 10월2일 방곡사 지장법회.
버스에서 내려서자 멀리 있는 사면지장불이 바로 눈앞까지 다가와 반기는 듯한 착각이 들어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주변의 연밭 속 연들은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느라 가을볕에 몸을 말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로 기대었던 몸피를 가능하면 줄여서 단단하고 소박할수록 그 의연함은 감동적이다.
옥지장전에 먼저 삼배하고
여유가 조금 더 있다면 주변을 세바퀴 돌면서 몸과 마음을 간추리고..
가을이 익어가고 있는 방곡사 마당은 그 나름의 모습으로 '정중동'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74호
방곡사 칠성여래목각탱
오전 법회가 끝나고 공양시간.
가을 햇살 아래서 먹는 공양은 그 무엇이 되었건 안바꾼다.
마침 그날...한분의 49재가 있었다.
별로 먼 기억도 아닌 얼마전까지 같이 순례를 다녔던 분의 영정이 놓인 영단앞에 섰을 때
가슴이 먹먹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극랑왕생 하십시요....'
북적거리며 하루도 같은 모습이 아닌 먼 산을 내가 바라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먼 산이 형색을 바꾸면서도 항상 의연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봐주고 있다는 게 맞는 말이다.
오늘도 아름다운 모습에 호들갑을 떨면서 산사 마당을 뛰어다닌 연지명.
다음달에는 얼마나 더 숨막히게 아름다운 모습일지..
모두들 떠나가버린 산사 마당이 외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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