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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름 햇살 속 방곡사는 더 아름답다 본문

방곡사 가는 날

여름 햇살 속 방곡사는 더 아름답다

lotusgm 2015. 8. 5. 23:44

 

 

 

 

 

2015년 8월4일 방곡사 지장법회가 있는 날.

차에서 내려서는 순간 천지사방을 가득 채우고 나오는 강렬한 여름 햇살과 만났다.

눈부신 그 햇살을 뚫고 쑤욱~  눈에 들어오는 옥지장보살님.

 

 

 

 

 

그리고 건너 보이는 '방곡아란냐'

 

 

 

 

 

불두화도 아니고,수국은 더욱 아니고,지난 달 까지 사랑스럽던 떡갈잎 수국도 아닌

넌..누구냐?

 

 

 

 

 

점심공양 줄이 기~~일다.

 

 

 

 

 

오늘은 여름 별미 콩국수가 점심공양으로 나왔다.

그리고 수박과 오동통 절편.

 

 

 

 

 

큰스님 법문 중에도,영단에 잔을 올릴 때도...이제는 눈에 아주 인식이 되어버린 저 아름다운 풍경에

내 정신을 맡겨버렸다. 잔인한 여름 햇살이 아주 노골적으로 맞은편 산을 뿌연 아지랑이 속에 감추어도 개의치않고..

 

 

 

 

 

 

 

 

 

 

 

 

 

 

 

 

 

수곽이 예뻐서..물소리가 좋아서..

그래서 외면할 수 없어서.. 몇 바가지의 물을 먹었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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