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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 서울둘레길 6코스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서울둘레길 157㎞X2(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 서울둘레길 6코스

lotusgm 2016. 5. 30. 09:53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는 바람에 나서기가 쉽잖았지만,상대적으로 위험부담이 적고 쉬운 코스는

혼자 걸어보기로 계획 세웠던대로 간단히 가방을 챙기고 집을 나섰다.

1호선 석수역 2번 출구를 나서면 바로 앞에 인증 스탬프 박스가 있다.

어르신들이 걷지도 않는 친구들 것 까지 A4용지 가득 스탬프를 찍는 반칙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중.

직접 찍는데 의미를 두고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있는건데...

 

 

 

 

덕분에 스탬프가 흐릿했다.

담번엔 스탬프 잉크를 가지고 다니든지 해야지 원...

 

 

 

 

길을 건너 무조건 칭구 오렌지색 리본을 찾아 출발~

그리고 인정사정없이 방향만 체크하고 안양천길을 걷기 시작했다.

 

 

 

 

6코스는 안양천만 따라 걸어가면 되는 코스라고..굳이 둘레길 표식과 상관없이 안양천으로 내려가 걷는 것이 더 좋다고

..그런데 문제는 천변길은 그늘도 없이 너무 무방비상태라 결국 윗길로 올라서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더 좋았다.

계단 위에 보이는 거창한 건물이 처음에는 웬 지하철역? 했는데 알고보니 안양천과 아파트의 연결통로였다.

 

 

 

 

올라서서 내려다보며 걷는 길이 더 좋다.

 

 

 

 

원래는 자전거길이 같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전거 진입금지라 걷기에 더 안전한 것 같다.

 

 

 

 

조금 전에 타고 석수역에 내렸던 그 노선이 지나가는 철길과 나란한 길을 걷는다.

금천구청 건물이 보인다.

 

 

 

 

 

 

다리를 아래로 통과하는 구간에는 막다른 길이라 잠깐 천변길로 내려서야 한다.

물이 더러워 보이지만 엄청 큰 잉어가 돌아다니는 걸 보니 안심도 되고..

 

 

 

 

아름다운 안양천을 앞에 두고 삐진 듯 옆으로 돌아앉은 아파트들이라니...

우리 아파트들의 현실적인 비애라고 봐야지.

 

 

 

 

벌써 3.75㎞나 걸어왔지만 13.8㎞ 남았다.

 

 

 

 

다리구간이라 아래쪽으로 내려와 걷다가

 

 

 

 

다시 윗길로 올라서라고 한다.

간혹 보행자 전용도로에 자전거들이 나타날 수도 있어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아래 천변길 보행자도로가 오락가락하니까 잘보고 길을 확보해야할 것 같다.

곳곳에 '보행자 자전거 인라인 충돌주의' 라고 쓰여있으니 각자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노란꽃이 허드러지다가 하얀꽃인 구간도 있다.

이 구간은 구민들이 자랑하는 벚꽃길이라 안양천을 보면서 걸으면 그늘도 좋고 나무 사이를 걷는 것은 좋지만

계속 아스팔트 길이라 살짝 발바닥이 피곤해졌다.

 

 

 

 

광명대교 아래에서 길 건너로 방향을 표시하는데 계단이 버티고있다.

 

 

 

 

표식대로 계단을 오르면 이번에는 계단 끝에 좁은 흙길이 나타난다.

금천구에서 구로구로 넘어가는 구간이다.

 

 

 

 

안양교.

 

 

 

 

저게 뭘까?

가까이 가서 보니 '고척 스카이 돔' 이라고 쓰여있었다.

 

 

 

 

두번째 스템프 박스가 있는 구일역에 도착했다.

6코스에는 곳곳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역사 화장실을 사용했다.

 

 

 

 

구일역 옆으로 안양천철교 아래 굴다리를 통과한다.

 

 

 

 

천변길 주변에 갑자기 노란꽃밭이 나타났다.

'쉬어가는 곳'이라는데 그늘 한쪽 없는 곳에서 ...

 

 

 

 

 

 

마침 시간이 한 시라  '구현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다시 출발해서 처음으로 마주친 오금교.

오금교 아래는 다리 밑 풍경 치고는 굉장히 편안해 보이고 예쁘기까지 했다.

 

 

 

 

길 오른쪽 차들이 밀리고있는 도로는 아마도 내부순환도로쯤 될려나?

 

 

 

 

멀리보이는 다리는 신정교.

땡볕에서 축구하는 젊은이들..대단하다.

 

 

 

 

이런 갈림길 위험하다.

보행로에서 자전거타고 나오는 아저씨..본인 역시 잘 모를 수 있는 저런 경우 서로 위험하다.

 

 

 

 

오목교 끝에 목동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무시무시하게...

 

 

 

 

 

 

이런~이런~

사고가 났나보다..경찰차에 앰블런스까지 왔다.

 

 

 

 

유난히 이 구간은 정신이 없었다.

이렇게 큰 규모의 공사 중이라 표식도 잘 안보이고 길도 안좋다.

 

 

 

 

다리 구간을 지나 그늘만 있으면 윗길로 굳이 올라가지 않고 아래 산책길로 걷는 것도 괜찮을텐데

뜨거워도 너무 뜨꺼워서 다시 윗길로 올라선다.

 

 

 

 

드디어 안양천과 나란한 길에서 벗어나는 구간으로 내려섰다.

 

 

 

 

꽤 긴 길을 걷는 구간인데 자전거족들은 점점 많아지고 걷는 사람은 달랑 나 혼자다.

 

 

 

 

다리 아래 그늘에서 모두들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인데 그늘 바깥은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출발~

수변둘레길로 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구간이라 죽어라 걷는 내 모습이 조금 ...그랬다.

 

 

 

 

한강 가까운 곳을 지나는데 뭔가 둥둥..'수질감시 시스템'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드디어 한강으로 나왔다.

멀리 보이는 가양대교를 향하여 마지막 열정을 불살라야하는 시점이다.

 

 

 

 

덥다..땡볕..

그래도 사람들 참 많다.

 

 

 

 

 

 

드디어 도시쪽으로 방향을 바꾸라고 한다.

 

 

 

 

한강공원 염강나들목으로 들어간다.

 

 

 

 

공원으로 나오자 바로 서울둘레길 제6코스 마지막 스탬프 박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원을 통과하는 길 끝에 나오면 막다른 곳에 똬악!

그리고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직진하면 서울둘레길 제6코스 도착지점인 가양역 4번 출구가 나온다.

 

 

 

 

나는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 서울둘레길 제7코스 시작점을 확인하고 가양역 3번 출구 앞에 도착했다.

 

 

 

 

서울둘레길 제6코스 (안양천 코스) 석수역~ 가양역

18㎞ //5시간 만에 완주


epilogue

안내서에는 구간 18㎞를 4시간 30분 걷는다고 되어있는데 다른 구간도 마찬가지지만

각자 걷는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변수가 생긴다는 가정하 라고봐도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나같은 경우 점심먹는 20분을 제외하고는 잠시 걸음을 멈춘 적도 없는데 꼬박 다섯시간 걸렸다.

안양천 구간은 일단 아무나 접근하기 쉬운 코스라 가벼운 마음으로 필요한 만큼만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았다. 구석구석 조경이 좋고 색색의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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