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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양한 석굴사원이 한 곳에 공존하는 엘로라석굴 속 불교사원 본문
인도르에서 8시간 버스로 달려 엘로라 석굴에 도착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특이하게도 잘 익은 수박을 잘라서 팔고있는 청년.
그리고 뭔지 잘 모르겠는 원석들을 파는 청년들도 많았다.
입구를 들어서자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석굴은 최대 규모의 이슬람 석굴이다.
우리는 제일 안쪽에 있는 불교 석굴사원 부터 보고 내려올 작정이다.
10번째 석굴인 법당을 지나 가장 먼저 조성된 불교 석굴부터 참배한다고 했다.
한개의 거대한 바위 산을 파고 들어가며 굴 사원을 만들고 그 많은 불상들을 조각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불교가 쇠퇴하는 바람에 불교석굴사원은 100%로 미완성 상태이다.
최초의 석굴사원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갔다.
어떤 건축재료를 덧대지 않고 한개의 산을 파내어 기둥을 만들고 다시 더 파고 들어가 석굴과
그 내부에 다양한 부조와 불상을 조각했다고 한다.
다음으로 간 곳은 강원으로 쓰이던 다섯번째 석굴.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이 돌의자인데 수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깊이 파이기 까지 했다.
바닥 역시 반질거리지만 움푹 파인 곳은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든 흔적이라고 했다.
내부는 특별한 장치 없이 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만들어졌다.
10번째 석굴은 큰법당으로 쓰던 곳이다.
탱화대신 화려하고 섬세한 조각들로 천정에서 바닥까지 치장되어 있는 법당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돌산을 깎아 이토록 완벽한 건축물을 만든 정성에 숙연해 진다.
승원으로 쓰이던 12번 석굴은 인도의 1,200개 석굴 중에서 유일하게 3층으로 이루어진 석굴이다.
특별히 12번 석굴 3층에는 7불부처님이 새겨진 것으로 유명하다.
벽에 새겨진 불상이 있는 복도의 회랑 역시 원래의 돌을 깎아서 다듬어 만든 기둥의 모습으로 놀랍기만 하다.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계단 벽 마다에 조차 불상 천지다.
조형미 역시 무시할 수 없이 어느 방향으로 바라 보아도 완벽한 것 같다.
엘로라에는 현재 34개에 이르는 불교 및 자이나교,힌두교의 석굴사원이 조성되어 있다.
서부 데칸고원의 낮은 구릉지대 경사면에 조성된 석굴은 1~12번째 까지는 불교석굴사원(기원 후 4~7세기),
13~29번째 까지는 힌두교 사원(7~9세기),30~34번째 까지는 자이나교 사원(9~13세기)이 공존했다.
우리는 12개의 불교 석굴사원 중 중요한 4개를 둘러보고 잠시 그늘에서 쉬었다가
최대 이슬람 석굴을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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