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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전북 남원시 교룡산 선국사 본문
남원시에는 사찰들이 가까운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걸까?
덕음암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출발한 지 금방인데 선국사에 도착했다.
풍경이 특별나다 했더니 선국사는 교룡산성자락 앞에서 300m 올라간 곳에 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 교룡산성인데 돌로 쌓은 교룡산성은 교룡산을 에워싼 것으로 3.1㎞ 나 된다.
성을 처음 쌓은 내력은 전해지지 않지만 그 터와 형식으로 보아 백제시대 것으로 보인다.
산성의 아치형 문 밖에서 부터 보이는 풍경에 또 혼 까지 뺏길 준비를...
비석군을 보고 할말은 아니지만
삐뚤빼뚤 기대고 서있는 비석의 모습이 동네 꼬마들 마냥 귀엽다.
먼저 반듯한 회벽의 관음전을 올려다 보며 서서 한숨 고르고
그리고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 보제루.
마악 날아오르려 날개짓하고 있는 날짐승 처럼 보이는 선국사 대웅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14호
선국사 마당에 서면 아름다운 대웅전도 그렇지만 대웅전 오른쪽 날개와 맞닿아 있는 7층석탑은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최고의 찬사가 아깝지 않고
거기에다가 베롱나무는 도무지 무슨 마음으로 저리도 격렬하게 탑을 껴안으려 하는 지...궁금증이 날 수 밖에 없다.
베롱나무에 꽃이 피면 탑과 어우러지는 광경이 대단할 것 같다고...
큰스님께서도 한마디 하셨다.
대웅전 옆 칠성각 과 산령각.
대웅전 뒤의 대밭이 한폭의 그림같다.
해우소를 찾아나서는데
대웅전 옆 작은 돌계단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절집 작고 예쁜 장독대가 눈에 들어왔다.
칠성각 ,산령각.
해우소를 가려고 대웅전 아래 돌계단을 내려간 곳에 관음전이 있었는데,정작
그 아래 해우소는 겨울이라 관리하기 힘들어서 사용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자물쇠가 잠겨있었다.
대웅전에서 큰스님 법문이 시작되었다.
http://blog.daum.net/lotusgm/7801570qkdrhrtk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전통사찰 회향법문-산림기도에 대하여.
(생각지도 못했던) 전통사찰순례 회향을 기념해 지장 호신불 카드를 나누어주셨다.
감사합니다....
큰스님 법문이 끝나고 대웅전 처마밑에서 목이 빠져라 올려다 보고있는데 큰스님께서
관음전 방문을 열고 연蓮lotus에 올라타신 관음보살님을 담으라시는 말씀에 앞다투어 방안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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