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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울산구간]해파랑길 제2구간 5코스 진하해변~ 덕신대교 본문
해파랑길 제 2구간 5코스 시작점 진하해수욕장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그날 가장 힘들었다는 지루한 뚝방길의 시작점이었다.
오후 1시 20분.
단조롭고 쭉 뻗은 길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도 힘들었다는데
더워지기 시작하는 날씨가 거슬리는 것을 제외하면 나는 그저 그랬다.
쉬지않고 빠른 걸음으로 거의 5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막내 푸르메의 마음이라며 손바닥에 놓아주는 하트젤리.
뚝방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
원래의 해파랑길은 저 길을 따라 옹기마을로 가게되어 있었지만 사유지를 통과하는 하는 길이라
작년에 자전거길과 합류해서 다른 쪽으로 수정되었다.
우리는 여기까지 왔으니 옹기마을에도 가보자로 의견을 모아 원래의 논길을 걸어 '옹기마을'로 방향을 잡았다.
갑자기 앞에 나타난 도로 앞에서 방향을 잡기 위해 의논 중이다.
각자 동물적인 감각을 지닌 여섯명의 산꾼들 틈에 아무 것도 아닌,그저 틈만나면 축축 늘어질 궁리만 하는
나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쉬는 중이다.ㅋ~
옹기마을이 있는 외고산 방향으로 무단횡단 감행...살 떨리는 짓이다.
꽃 피는 계절이었다면 꽃비라도 맞으며 룰루랄라 했을 길을 따라 내려와
외고산 옹기길로 접어들었다.
곳곳에 맘대로 막아놓고 공사 중이라 안가도 될 길을 빙빙 돌아야 한다고
나 혼자 궁시렁거리면서 따라 붙느라 코피가 날 지경이다.
진하해변 ~온양읍~옹기마을 문화관 10.1㎞/2시간 15분
오후 3시 42분.
몸과 마음이 잠깐이나마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서 우회를 해서라도 옹기마을로 들어선
해미대장의 선택은 좋았던 것 같다.
생각 보다 옹기마을은 규모도 크고 현대식으로 잘 가꾸어져 있다.
쑤시고 다니면서 구경도 좀 하고 싶었지만 허리 통증이 붙잡고 늘어졌다.
가만히 좀 앉아있어 달라고...
오후 4시 45분.
한시간 정도 머물다가 옹기마을을 나와
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다음날 일정을 이어가기 쉬운 덕신대교 앞으로 이동했다.
진하해변에서 덕진대교로 바로 가기로 했던 거리와 거의 같은 거리를 걸어서 옹기마을로
우회했기 때문에 그만큼 택시로 이동하기로 한 거라는.
※제 2차 해파랑길:3월 16일~18일 (1무 1박 2일)※
-해파랑길 제 1구간 4~6코스: 임랑해수욕장~솔마루길 하늘다리
1일차:임랑해변~봉대산 숲길~나사해변~간절곶~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덕신대교 33㎞/12시간 10분
(택시 이동거리 2.8㎞는 걸은 기록에서 제외함)
덕신대교가 보이는 온산 소방서 바로 옆에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먹는만큼 간다는 산꾼들의 말만 믿고 너무 먹는 것 같다.
저녁 6시 20분.
니네들도 오늘 수고했다.
바닥이 뜨끈한 방으로 돌아와 일찌감치 드러누웠다.
오늘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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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해미대장의 팁!팁!꿀팁~!!!
해미대장이 자신의 발을 적나라하게 내놓으면서 까지 알려주는
발바닥에 물집이 잘 생기는 사람을 위한 끈적끈적한 꿀팁~!
발꼬락 사이사이에 바셀린을 꼼꼼히 바르고
욱끼게 생긴 할아버지 발가락 양말을 신어주면 완전 좋다는..
그런데 뭐가 좋다고요? 물집이 안생긴다고요? 음...
산꾼들의 훈장인 시커멓게 죽은 엄지발톱에는 하는 수 없이 패티큐어를 했다고 굳이 변명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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