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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단양 방곡사 일주일 점찰기도 회향 과 산신대재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단양 방곡사 일주일 점찰기도 회향 과 산신대재

lotusgm 2017. 4. 14. 10:45

 

 

 

 

일주일만에 다시 방곡사를 찾았다.

2017년 4월 12일 (음력 3월 열엿새) 방곡사 일주일 점찰기도 회향 및 산신대재.

http://blog.daum.net/lotusgm/7801629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법문-점찰법회 점찰선악업보경

http://blog.daum.net/lotusgm/7801631  방곡사 점찰기도 입재

 

 

 

 

기도 회향날이면 수런수런 잔칫집 같은 분위기를 무지한 연지명도 용케 알아챈다.

잠시 후면 밝혀질 일이지만 마당 한켠에서 지져내는 잔치집 전 냄새 때문이었던 것 같다.

 

 

 

 

먼저 도착해 계시던 대구 성화사 주지이신 종현스님께서 맞아주신다.

 

 

 

 

 

 

육지장전 앞에는 산신대재를 지낼 산신단이 차려져 있고

 

 

 

 

누군가가 산신기도에는 불을 쓰지않은 생물生物을 공양물로 올리는 거라고...

 

 

 

 

 

 

절寺일은 절로되는 거라고 누가 말했는 지..절대 그건 아닌 듯 싶다.

잔디밭에서 내 눈에는 구분도 가지않는 잡초를 뽑고 계시는 보살님들.

 

 

 

 

드디어 법당에서는 태고종 스님들 집전으로 점찰기도 회향 및 산신대재가 시작되었다.

 

 

 

 

 

 

 

 

 

 

 

 

언제봐도 스님들의 바라춤은 경건하면서도 멋스럽고 힘차기 까지 하다.

 

 

 

 

곱..다..기도하는 법당 보살들 틈에서 연蓮lotus이 피었다...

 

 

 

 

 

 

 

 

 

 

법당 밖으로 나와서 산신단 앞에서 산신재가 계속됐다.

 

 

 

 

 

 

 

 

 

 

 

 

 

 

 

 

 

 

방곡사에서 가장 원로이신 두보살님의 절은 ...보고 있는 연지명에게 감동이고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금처럼 부처님 가피 속에서 건강하시고 하루하루 평안하세요~

 

 

 

 

 

 

점심공양을 마치고 2층 적멸보궁에 올라갔더니 큰스님께서 법문하셨던 간자통이 있었다.

가족들을 위해 일주일 기도기간 동안 한가지 염원을 생각하면서 지장보살 10만독을 염불하고 간자통을 흔들면

189개의 간자 중에 한개의 간자가 빠져나온다.

 

 

 

 

간자에 쓰여진 번호와 일치하는 소원지를 찾아 읽어보고

좋은 패이면 부처님 전에 올려 소원을 그대로 이루어 주십사 기도를 하고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패가 나오면 법당 앞 나무에 매어두고 3천독을 하고 다시 간자를 뽑는다.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패를 매어두는 법당 앞 나무에는 이미 무수한 리본이 달려있었다.

하나의 리본을 달고 이어서 지장보살 3천독이라면 얼마나 많은 염불을 했을 지 그 간절함은 숫자로 말할 수가 없겠다.

 

 

 

 

한량없는 지장보살..지장보살..지장보살...

 

 

 

 

점심공양 후에 다시 기도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걸려있던 위패를 옥지장전 아래 소각장에서 불사르면 회향이 끝난다.

 

 

 

 

 

 

 

 

 

 

 

 

 

 

 

 

 

 

점찰기도 회향과 산신대재를 원만히 봉행하고 마당에서 공양물을 나누어 먹었다.

 

 

 

 

잔치날 전을 빼놓을 수 없지.

솥두껑에서 구워내는 배추전과 미나리전으로 종일 절마당은 향기로웠다.

 

 

 

 

점심 공양은 보리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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