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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목단)이 점령한 단양 방곡사 지장재일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모란(목단)이 점령한 단양 방곡사 지장재일

lotusgm 2017. 5. 16. 11:35

 

 

 

 

2017년 5월 15일(음력 4월 20일)  05시 15분.

단양 방곡사 지장재일 방곡사 가는 날.

창밖이 밝아진 지 한참이 지나서야 알람이 울렸다.

아니다..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바라 보았다.

보름이 지난 달은 그믐달로 변신 중.

 

 

 

 

방곡으로 오는 길에 차량에 문제가 생겨 용인휴게소에서 지체를 하고 한시간 늦게 방곡사에 도착했다.

멀리서도 들리는 정봉스님의 축원문 봉독하는 소리...이미 지장 예불은 끝나고 큰스님 법문을 앞두고 있었다.


 

 

  

 

기왕이라 된 거...

4월 초파일에 다녀가고 12일만에 찾은 방곡사 마당은 생소하리만치 낯섬에 설레기 시작했다.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수런거림과 기어이 비집고 나오려는 그 무엇과 그럼에도 너무나 평화로운 공기.

망설임없이 마당에 자리 잡고 앉았다.

 

 

 

 

곧이어 큰스님께 법을 청하는 청법가..큰스님께 삼배..입정.

법당에서는 묘허큰스님 법문이 시작되었다.

 

 

 

 

일찌감치 공양간 앞에는 공양 배식준비를 마치고

 

 

 

 

 

 

 

 

일찌감치 점심공양 마치고 방곡사 뒤지기.

예측하기 어려운 봄날씨 답게 하늘이 매순간 드라마틱하지만

오래간만에 미세먼지를 밀어낸 하늘은 그래서 자유롭다.

 

 

 

 

 

 

 

 

 

 

 

 

 

 

점심 공양후 정봉스님의 관음시식..삼시개념불사..시식.

 

 

 

 

 

 

 

 

 

 

 

 

큰스님께서 귀한 된장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봉오리져 있던 모란이 흐드러질대로 흐드러져 이제는 아쉬운 모습만 남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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