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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포항구간]해파랑길 제4구간 17코스 송도해변~포항 영일신항만~칠포해변 본문
※제 6차 해파랑길:5월 19일~5월21일 (1무 1박 2일)※
-해파랑길 제 4구간 17~19코스:송도해변~칠포해변~화진해변~강구항
1일차 해파랑길 제 4구간 17~18코스 송도해변~칠포해변~화진해변
화진해변 5㎞ 앞둔 조사리에서 일정 마무리함.
30.96㎞/11시간 54분
2일차 해파랑길 제5구간 19코스 화진해변~강구항
전날 남긴 5㎞ 일정을 포함하여 도착점까지 완주.
20.29㎞/7시간 35분
5월 19일 제 6차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23시 59분 동서울터미널 발 포항행 시외버스로 출발해서 새벽 4시에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접속구간을 택시로 이동(3.3㎞/4,300원), 지난 회차 도착점인 동빈큰다리에서 출발~!
04시 30분.
동빈나루에서 영일대 해수욕장 까지는 굉장히 잘 정비되어있는 산책길이었다.
특히 동빈나루에는 이런저런 어촌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끈다.
멀리 보이는 포항여객선 터미널.
터미널을 지나면서 부터 영일대 해수욕장인데 이른 새벽임에도 해변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해변답게 버스킹을 위한 무대도 여럿.
05시 17분.
아마도 저들은 해변에서 밤을 세운 것 같다.
포항제철이 여기까지...어떻게 갈수록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영일대 해수욕장에는 해를 맞는 영일대가 있다.
웬만한 조각공원은 명함도 못내밀게 조형물들이 많고 수준도 높아 보인다.
구경하느라 좀 느긋하게 걸었던 것 같다.
이제 영일대 해수욕장을 벗어났다.
왼편으로 환호 해맞이 공원이 있는 방파재 길이 길게 이어졌다.
영일대 해맞이 전망대에서 3.6㎞ 지점.
잠시 마을 뒤 산길로 들어섰다.
골목 버려진 집 앞에서 지 혼자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있는 서양 채송화가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바닷가를 지나면서 가장 많이 만나는 꽃 중의 하나로 개양귀비 만큼이나 흔하다.
뒤돌아 보면 골목 끝 바다가 한가득이다.
사방이 바다...라는 말이 딱 맞다.
7시가 넘어 서서히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나타날 기미가 없다.
동해사 해수관음.
가까이 있다면 절 마당으로 들어서면 될텐데 너무 높다.
부지런히 하루를 시작하는 곳에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폈다.
해미대장님이 준비해 온 엄청난 양의 야채와 오는 길에 멸치덕장에서 구입한 멸치회로
회덮밥을 만들어 먹었다. 각자 밥을 가지고 와서 한꺼번에 비벼 먹으니 그 맛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어묵국과 커피까지 풀코스.
07시 30분.
예쁜 벽화마을.
마을 슈퍼 겸 해파랑길 가게.
이리도 즐거울 수 있나.ㅋ~
영일대 해변 전망대에서 7.3㎞ 지나온 지점.
해파랑길 제4구간 17코스 도착점인 칠포해변 까지는 6.3㎞ 남은 지점.
영일만항으로 들어서는 교차로.
지루하고 힘든 항만의 황량한 도로를 걸어
포항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 정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해파랑길 17코스 16㎞ 걸어온 지점.
칠포해변 까지는 1㎞ 남짓 남았다는 표식인데..뭔가 잘못되었다.
그후로 1시간 가까이 더 걸어서 칠포해변에 도착했었다.
해변도 그닥 만만한 길이 아님을 자주 실감한다.
푹푹 빠지는 모래 사장을 묵묵히 걷다가 앞사람의 등산화 뒤꿈치와 눈이 마주쳤다.ㅋ~
드디어 칠포해변으로 들어선다.
겨우 10시 밖에 안된 시간인데 해변 위로는 햇살이 끓는다.
한낮은 벌써 불타는 여름이건만 급수대는 하나같이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10시 20분.
해파랑길 제4구간 17코스 도착점이자 18코스 시작점 칠포해변.
해파랑길 제4구간 17코스 송도해변~포항 영일 신항만~칠포해변.
17.9㎞/ 5시간 50분
지금부터 18코스 19.4㎞를 걷기 시작한다.
스탬프 박스 바로 옆에는 칠포 이동파출소.
잠시 간식 타임.
멍~
갑자기 눈앞으로 지나가는 말.
뭐 별로 부럽지는 않았다.
베낭을 의자 등받이 삼아 바람이 불어주는 그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우리가 더 행복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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