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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물소리길 걷고 아쉬워서 그냥 가 본 두물머리 풍경 본문
물소리길 1코스 문화유적길을 걷고 양수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두물머리 둘레길로 갈 수 있다.
두물머리 둘레길 안내판 볼 생각은 안하고 그 아래 앉아있는 냥이한테 말 걸어보기.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당이 땡기는 날 있다.
원래 당이 땡기면 운동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하던데, 그럼 얼마나 더 부지런히 걸어야 하는 걸까?
'물소리길 1-1코스 가 언제 생겼대?'
'그냥 이름을 그렇게 붙인 거지'
'........'
우왕~ 이 너른 연밭에 연이라도 필라치면 아주 숨 넘어가겠다.
그냥 초입에서 그냥 저런 풍경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그냥 그 두물머리가 나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연밭을 지나 도로로 나가서 건너편에 있는 세미원도 구경하고 연꽃박물관도 관람하고
세미원과 연결된 배다리를 건너서 두물머리로 간다는 건데 세미원은 관람료가 있다는 말이지.
연꽃이 피는 계절도 아니고...그 돈이 억울하다며 백의종군 하기로.ㅋ~
도로 따라 한참을 걸어 두물머리로 가는 산책로에 들어섰다.
종일 날씨는 왜 이 모양인지...
산책로 멀리서 부터 보이는 것이 세미원과 연결된 배다리.
배다리 입구에 세미원 입장권 매표소가 있다.
아직 오후 네시도 안된 시각에 이것은 어둠인지...흐림인지...미세먼지 영향인지...
무수하게 남의 눈으로 봐온 그 황포돛배다.
최악의 뷰를 보여주는 날이지만 사람들 진~~~짜 많다.
보이는 뷰 포인트 근처로는 가지도 않았다.
사람 진~~짜 많았다.
이렇게나 모여드는 이유가 뭘까...싶었다.
오가는 사람들의 손에 들린 매운 연잎 핫도그를 사기 위한 줄은 말도 안되게 길고
근처 가지도 않았던 사진 프레임 조형물 앞에는 사진 찍기 위한 줄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였다.
날은 쌀쌀해 지는데 한쪽켠 무대에서는 이런저런 악기들의 악 쓰는 소리가 쉴새없이 들리고
점점 더 많아지는 사람들...
양수역에서 두물머리 까지 왕복 5.8㎞.
오후 다섯시 조금 지나서 양수역에서 출발하는 경의중앙선을 기다리며 장소 불문하고 졸기 까지 했다.
도착한 전철은 이미 만원사례.
오늘 하루 15㎞ 걸은 것 보다 그렇게 사람들 틈에 끼여 40분을 서서 가는 게 더 힘들었다.
그나마 20여분은 앉을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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