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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기옛길- 평해길 제5길 물끝길(신원역~양평역)'첫번째 이야기' 본문
또 다시 찾아온 연휴의 첫날,
'경기옛길 평해길 제5길 물끝길' 걸으러 경의중앙선 '신원역'에 도착해서 나서는데
부지런한 사람들 참 많다, 역 앞으로 자전거들이 줄지어 지나간다.
'양평물소리길' 안내판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 했네.
대로 횡단해서 강변길로 들어선다.
아직 도망가지 못한 물안개가 나즈막히 남아있는 수변공원길이 좋다.
지금도 뭐 괜찮구만 정비공사를 한다고...공사기간이 지났는데 아직 끝마치지 못한 질펀한 길
이리저리 피해서 걸어야 한다.
애구구~ 내팽개쳐진 평해길 리본.
육교에서 바라보니 연휴라서인가 양평쪽 도로 위 차들이 밀린다.
육교 아래 양서초등학교 앞에서 '국수역' 방향 자전거길로 올라선다.
'아기자기 예쁜 양평물소리길 2코스- 터널이 있는 기차길'을 걸었던 바로 그 길이다.
가을이면 붉게 물든 메타세콰이어가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길이던데
아직은 시간이 남은 듯 하다.
도곡터널을 지나면 자전거길에서 내려서서 기가막히게 아름다운
산능선을 바라보며 농로를 걷게된다.
그 때도 지금도 변함없는 풍경에 자꾸 한눈 팔며 이런저런 혼잣말을 하며 걷는 길이다.
멀리 기차가 지나가는 것도 보인다.
농로를 벗어나면 왼쪽 깊숙한 곳에 '국수역'이 보이고
평해길은 일찌감치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들어 국수보건지소,국수농협을 지난다.
걷다가 편의점이 보이는 골목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점심먹고 가기 딱 좋은, 왠만한 메뉴는 다 있는 먹거리 타운이 나온다.(대로는 양평 I.C. 가는 길이다.)
우리는 미리 마음에 두고있었던 국수집을 찾았다.
걸으면서 점심으로 국수를 먹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동네 수많은 메뉴 중에서 국수를
선택한 건, 어디선가 <국수리 국수집> 국수의 유명세를 본 참이라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실내는 생각보다 엄청많은 테이블에 적당히 사람들이 앉아있었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라선지 다행히 우리도 기다리지 않고 자리잡았다.
식전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비벼먹고 나서 나온
바지락이 든 부추수제비와 비빔메밀국수.
얇은 두께에 합격점을 줄만한 수제비도 그렇고, 오이절임과 무말랭이 백김치 그리고 명태무침이
고명으로 얹어진 비빔국수도 꽤 괜찮은 집이었다.줄 서서 먹는 이유가 있었네...
식후 걷던 골목으로 다시 돌아와 걷기 시작~
대문 밖에 다 나와있는 살림살이 구경하며 골목을 지나간다.
'양평물소리' 걸을 때 점심먹을 장소가 마땅찮아 저 즈음에 앉아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다.
계단을 올라가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복포 1리 마을회관.
원복터널을 지나 조금 지루한 자전거길 진입.
마땅히 앉을 곳이 없어 길 옆 그늘에 앉아 식후 커피 타임.
'아신역'을 앞두고 마지막 터널인 기곡 아트터널.
서늘한 터널 안 공기에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 든다.
400m 길이의 터널에 물소리길 리본은 10m 마다 있는데, 평해길 리본은 달랑 한개 뿐이다.
아신갤러리 화장실 뒤편의 등나무 터널 앞에 물소리길 스탬프박스가 있고
터널을 통과하면
멀리 '아신역'이 보인다.
계단 아래에서 물소리길은 왼편 아신리로 물소리길 3코스를 이어걷고
평해길은 '아신역'으로 접근한다.
'아신역' 찍고 길 아래로 계속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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