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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옛길- 평해길 제3길 정약용길(운길산역~팔당역) 역방향 '두번째 이야기'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경기옛길 677.4㎞(완)

경기옛길- 평해길 제3길 정약용길(운길산역~팔당역) 역방향 '두번째 이야기'

lotusgm 2021. 9. 25. 10:20

 

 

 

 

'정약용유적지'에서 나와서 '생태공원'으로 이동한다.

누군가는 두물머리 보다 이 곳의 경치가 더 아름답다고 추천하던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보니 사실인가 보다.

 

 

 

 

강을 향해 의자들이 많기도 하다.

 

 

 

 

 

 

 

많은 의자들 중 하나를 골라앉아 커피를 마시며 멀리 강을 바라본다.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없으면 어때?

잠시 예쁜 길 위를 아무 생각없이 걷다가

 

 

 

 

당연스레 기다리고 있던 경기옛길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향한다.

 

 

 

 

길 끝에서 만난 이정표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라 한다.

 

 

 

 

 

 

 

 

 

 

숲을 벗어나니 연밭이다.

 

 

 

 

비록 연蓮 lotus은 없지만 탐스러운 이파리와 연밥을 보자면 세미원 못잖게

연꽃을 볼 수 있었을 거라 미루어 짐작해 본다.

연 아래 부레옥잠 과 빨강 고추잠자리.

 

 

 

 

 

 

 

 

 

 

 

 

 

능내 연꽃마을로 넘어가는 숲에서 바라보는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두 눈을 감고 걸었다 그동안 꽃이 피었다.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능내삼거리(연꽃마을') 초입 '경기옛길 평해길' 스탬프함 앞에 도착했다.

 

 

 

 

 

 

 

 

 

 

 

 

 

다시 자전거길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팔당댐' 팔당수력발전소.

 

 

 

 

 

 

 

 

 

한 시가 훌쩍 넘어서 나타난 음식점 간판이 있는 곳 아래로 내려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팔당수력발전소가 있는 곳이라선 지 음식점과 카페가 모여있다.

 

 

 

 

시골밥상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두시가 다 된 시간이니 맛이야 뭐...

 

 

 

 

점심 후 다시 합류해서 걷는 길에 봉안터널을 만난다.

 

 

 

 

 

 

 

 

 

 

자전거길이 있어 중간중간에 쉼터를 자주 만나는데,

그닥 풍경이 좋진 않지만 다른 쉼터에 비해 주변이 깨끗하다.

 

 

 

 

 

 

 

강 건너 풍경도 한번 봐주고...

 

 

 

 

 

 

 

자전거길과 헤어지는 지점이다...도로 횡단할 때 주의해야 할 것 같은 길이다.

 

 

 

 

 

 

 

 

 

 

 

 

 

갑자기 도로 옆으로 나오니 달리는 차들이 질러대는 소음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팔당 2리 입구 버스정류장, '팔당역' 까지 0.5㎞ 남았다.

 

 

 

 

예봉산 입구.

 

 

 

 

모퉁이만 돌면 도착점인 '팔당역' 이다.

 

 

 

 

 

 

 

'팔당역' 바로 옆의 남양주 시립박물관.

박물관은 박물관대로, 미술관은 미술관대로, 왕릉도, 유적지도 원하면 언제든

입장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지난번 걷다가 남겨둔 '제2길 미음나루길'을 이어서 걷고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15시 30분 경의중앙선을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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