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올레 18-1코스 : 추자도 올레(첫번째길 : 섬 구석구석 돌고도는 추자도 바다 절경길)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제주올레 길 437㎞ (완)

제주올레 18-1코스 : 추자도 올레(첫번째길 : 섬 구석구석 돌고도는 추자도 바다 절경길)

lotusgm 2022. 10. 17. 17:43

 

 

 

9월26일(일) 제주도 둘째 날.

어제 늦게 도착한 숙소 'guest house Masil' 은 제주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가성비 좋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마실 뒤의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우선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로 가서

'추자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예정이다.

 

 

 

 

용담동 렌트카 반납 센터에 차를 반납하고 큰길의 '월성마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후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렌트카 비용은 하루 24시간 여행자보험 포함 84,000원)

 

 

 

 

미리 예약한  09시30분에 '추자도'로 출발하는 배는 만석, 1시간10분만에 '추자항'에 도착했다.

여객터미널을 나와서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 오늘의 숙소를 일단 확인하고 그 방향으로 향했다.

 

 

 

 

숙소 'in 추자 커피 앤 민박'에 짐을 맡겨놓고 부지런히 출발점으로 간다.

원래는 제주 올레 18-1코스  '추자도 올레'를 하루만에 걷고 섬을 탈출하기가 힘들어서

올레꾼들 대부분 대충 훑고 부지런히 섬을 나오기도 했는데,

지난 6월에 '추자도 올레' 18-2 코스가 개통되었으니 우리만해도 마음 느긋하게 1박을 하기로 했다.

추자면사무소 앞 공영버스 정류장에는 8-1코스 도착점인 '신양항'으로 오가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우리도 18-1코스를 걷고 '신양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 곳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먼저 추자면사무소 옆 '제주올레 안내소' 에서 출발점 스탬프를 찍어야 한다.

누군가 올레꾼에겐 목숨과도(ㅋ~) 같은 올레 패스포드를 간세 위에 올려두고 가버렸길래

쉼터 지킴이에게 맡기고 출발~

 

 

 

 

 

 

 

자...이제 출발이다.

 

 

 

 

 

 

 

교사가 알록달록한 추자초등학교.

 

 

 

 

 

 

 

최영장군 사당.

 

 

 

 

 

 

 

 

 

 

 

 

 

이제 막 봉글레산 입구를 들어섰을 뿐인데 벌써 멀리 보이는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추자도에는 유인도 4개와 무인도 38개가 속해 있어 주변 바다에는 항상 예쁜 섬들이 떠있다.

 

 

 

 

 

 

 

 

 

 

 

 

 

사람들이 보이는 바로 앞의 정자는 봉글레산 정상, 그리고 저 멀리 하늘과 맞닿은 듯한 곳의 정자는

나바론하늘길 전망대인 것 같다.

 

 

 

 

 

 

 

 

 

 

 

 

 

뭐해? ㅋ~

 

 

 

 

 

 

 

산기름나물//층꽃나무

 

 

 

 

 

 

 

 

 

 

봉글레산에서 마을 길로 내려선다.

추자등대 아래에서 점심을 먹는 중에 길을 물어 온 부부는 섬 성당 순례 중이라고

이 성당의 위치를 물었었다. 

 

 

 

 

1800년 말경에 축조되었다는 가운데 샘.

 

 

 

 

 

 

 

어느 효자의 이야기가 있는 '순효각'

 

 

 

 

 

 

 

 

 

 

 

 

 

 

 

 

 

 

 

 

 

 

 

 

 

 

 

 

 

 

 

영흥리 마을에서 올라서 갈림길에 도착하면 잠시 고민을 하고,

한번쯤은 들은 적 있는 '나바론절벽'에 대한 호기심으로 방향을 '나바론 하늘길'로 잡는다.

그리고 다시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서 올레길을 계속 이어서 걷기로...

 

 

 

 

올레길 걷다가 번외로 걸은 나바론절벽으로 가는 길 '나바론하늘길'

영흥리로 마을길과 올레길의 추자 등대 가는 길과 나바론 하늘길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무조건 '나바론 하늘길'로 방향을 잡는다. 저 아슴프레한 한라산을 바라보느라 자꾸만 걸음을 멈

lotusgm.tistory.com

 

 

 

'나바론 하늘길' 잠시 걷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서 올레 18-1코스 출봘~!!

 

 

 

 

아직 추자항이 빤히 보이는 곳이니 어째 그 자리서 빙빙 맴돌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자꾸 보고싶은 예쁜 풍경이다.

 

 

 

 

추자등대 앞에서 바라본 바다에는 옹기종기 섬들이 많이도 떠있다.

 

 

 

 

 

 

 

 

 

 

 

 

 

 

 

 

멋진 풍경 속에 쉬어가라고 정자가 있으니 저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추자도 올레는 걸으면서 점심을 해결할 곳이 없으니 아침을 많이 먹고 죽어라 빨리 걷고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어야 된다고들 했지만 그렇게 정신도, 여유도 없이 걷기 싫어서 우리만의 점심을

준비하고 떠난 참이다.

 

 

 

 

서울에서부터 가지고 온 절대 상하지 않게 졸이고 볶은 반찬 두 가지와 김,

그리고 어제 장 본 오이...이 정도면 진수성찬이지.

어젯 밤 종일 돌아치고 늦게 도착한 숙소에서 저녁으로도 먹었지만

아...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맛난 점심이었다.

 

 

https://lotusgm.tistory.com/7803039

 

제주올레 18-1코스 : 추자도 올레( 두번째길 : 이번에는 굽이굽이 추자도 비경길)

경치좋은 정자에서 든든히 배도 채웠겠다, 이제 열심히 걸어볼까? 어쩜 길도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와 놨을까? 이렇게 가면 바다로 들어가는 길 아닌가? 하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풍경, 추

lotusgm.tistory.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