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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9코스 : 대평~화순 올레 (두번째 길 : 제주의 감추어진 속살을 보여주는 원시의 안덕계곡 속으로)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제주올레 길 437㎞ (완)

제주올레 9코스 : 대평~화순 올레 (두번째 길 : 제주의 감추어진 속살을 보여주는 원시의 안덕계곡 속으로)

lotusgm 2022. 10. 25. 14:13

 

 

 

 

 

 

'이 곳은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377호) "안덕계곡 상록수림지대"로서 자생식물 복원 구간 입니다.'

길 아래 이제와는 다른 모습의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계곡의 데크길을 걸으면서 볼 수 있는 수목들이 원시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라도 계곡 속으로 들어가 걸을 수 있음에 걸음을 뗄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안타깝게도 몇 개의 안내문을 읽었지만 어느 곳을 가르키는 지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웠다.

 

 

 

 

 

 

 

 

 

 

 

 

 

 

 

 

 

 

 

 

 

 

 

 

 

 

 

 

 

 

 

'안덕계곡'을 벗어난 지점에서 적당한 음식점이 보이면 늦은 점심을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그 적당한 음식점이 눈에 띄지않았다.(13시 20분)

'안덕계곡' 부근을 걸으면서 지나친 베이커리 카페에서 점심을 먹었어야 했나 보다...

 

 

 

 

 

 

 

 

 

 

'안덕계곡'을 벗어나 작은 마을길을 지나 다시 만난 길은 또 다른 풍경으로 안내한다.

 

 

 

 

 

 

 

 

 

 

 

 

 

'창고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사방의 풍경은 마치 산수화폭에 들어앉은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 참 아름다워서 기억에 남는 길 중 하나이다.

 

 

 

 

 

 

 

 

 

 

 

 

 

 

 

 

어쩌면 이런 길을 내어주는걸까?

부지런히 걷는데 어깨를 치며 유혹하는 튼실한 귤이 먹음직스러운 색이었다면

그 유혹에 넘어갔을 지도 모르겠다.ㅋ~

 

 

 

 

 

 

 

가축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금속 출입구...'진모르 동산'은

실제로 가축들 응가 폭탄을 피해서 지나가는라 발밑만 보고 걸었다.

 

 

 

 

 

 

 

 

 

 

'산방산'이 더 가까워진 것을 보니 목적지인 '화순금모래해변'도 머잖았나 보다.

 

 

 

 

 

 

 

 

 

 

 

 

 

원래 '청고천다리'에 있던 9코스 중간스탬프는 '군산오름 정상부'로 이전했다.

스탬프는 발로 걷지않으면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언젠가 차로 와서는 대로 옆에 있는 스탬프를 찍고

다시 자동차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각자 양심의 문제지만...)

 

 

 

 

 

 

 

 

 

 

고대 화순리마을 발굴 유적 일부를 이전 복원하여 '나누리파크'를 조성하였다.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제주올레 안내소 앞에 도착했다.

대평포구 인근 우리 숙소까지 가는 버스를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택시를 이용하자고...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쉬다가 근처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섰는데, 특이하게도 하나같이 화요일이 정기휴무라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은 상태였다.

조금 더 멀리 나가서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고기를 굽고있는 식당에서

그저 그렇고 그런 오겹살을 삼인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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