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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8코스 : 월평~대평 올레(역올레 두번째길 : 아름다운 주상절리 해안길을 지나 약천사 참배) 본문
제주올레 8코스 : 월평~대평 올레(역올레 두번째길 : 아름다운 주상절리 해안길을 지나 약천사 참배)
lotusgm 2022. 10. 29. 00:38
'badabara' 카페서 빵으로 점심을 먹고 '중문색달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은
굉장히 경사도가 심해 조심스러운 길의 연속이지만 잘 정리해 둔 덕분에 위험하지는 않다.
'중문색달해변'으로 가는 길의 입구지만 올레는 해변이 아닌 바깥쪽으로 둘러간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는 해변의 모습이 더 완벽하고 아름답다.
제주를 이국적인 풍경으로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저 (워싱턴 혹은 카나리아)야자수가 아닐까 싶다.
주렁주렁 달린 열매인지 뭔지는 주워서 만져봤더니 몰캉하고 상큼한 냄새가 나는데
야튼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오래된 야자수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좋다.
색달해변 공원을 벗어나 도로를 걷다가 내려다 본 곳에는 또 다른 공원이 있는데
원래 올레8코스는 저 어딘가를 지나 '베릿내오름'으로 진입하지만 지금은 공사 중인 구간이다.
'베릿내오름'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어 오름에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오는 지점이다.
도심에 있는 오름의 풍광을 기대하기 보다 앞에 놓인 길이 더 기대되는지라 화장실에 들렀다가
부지런히 주상절리공원 방향으로 건너간다.
주상절리로 가는 길의 이 공원은 규모도 크지만 아기자기하게 정말 잘 꾸며져 있다.
점심시간 산책하는 사람들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오가고 있었다.
길죽한 카나리아 야자수가 도열한 길이 나오면 오른편이 '주상절리공원'이다.
다른 날이었다면 올레 코스가 아닌 방향은 거들떠도 안봤을텐데 오늘이라서 주상절리를 구경하기로 했다.
주상절리 화장실 앞에 올레 8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
올레에서 그동안 안해봤던 거 이번에 많이 해본다.
워낙 덥기도 하고... 주상절리공원 매표소 앞 가게에서 시원한 한라봉쥬스를 사들고
매표기계를 이용해 입장권(2,000원)을 구입해서 공원으로 진입했다.
'주상절리공원'에서 나와 올레에 다시 합류해 걷기 시작~
주상절리길 제일 끝에 있는 '대포연대'
'대포포구'
잠깐이지만 제주올레에서만 볼 수 있는 은밀한 해안가 숨은 길을 지난다.
해안을 잠시 벗어나 대로를 건너자 마치 오름을 오르는 듯한 경사도의 길이 기다리고 있다.
마을 길을 지나자 눈 앞에 작은 전각이 나타나는데 '약천사' 삼성각이다.
법당 참배를 하고 나와서 마당 끝으로 가서 내려다 본 풍경이다.
언젠가 제주올레 걷기 행사를 하는 날, 티비에서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의 인터뷰와 함께
줄지어서 올레 걷기를 시작하는 인파를 보면서 정말 부러워했었다.
알록달록한 차림을 한 사람들이 저 길로 줄지어 가는 모습이 얼마나 보기좋던지...
마당 한 켠 종무소 기둥에 올레 주황색화살표가 보인다.
"소중한 사유지를 제주올레길로 허용해 주신 구간입니다.
소음과 쓰레기에 특히 유의하세요."
이 구간은 '담&루'리조트 마당을 지나게 된다.
올레 7코스를 걷고 도착했던 눈에 익은 '월평아왜낭목쉼터'가 시야에 들어온다.
드디어 제주올레 완주의 순간이다.
'월평아왜낭목쉼터' 앞에도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지난번 경험으로 그 곳에서 배차 시간이 긴
버스를 기다리는 것 보다 큰길로 걸어나와 '월평마을'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버스를 타고 25분 후, 숙박할 '제주올레여행자센터'로 가기위해 '천지동주민센터' 정류장에 내렸다.
'천지동주민센터' 정류장에서 걸어서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10여분 거리에 있다.
올레 완주인증도 받을 겸 일정의 마지막 2박을 '올레 스테이'에 묵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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