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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감천문화마을'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찾아가기 본문
'감천항' 갈맷길 4코스 4-1구간 종점 도보인증대에서 뒤로 돌아 다시 '감천사거리'로 걸어내려와
'감천1동 행정복지센터'를 끼고 감천동문화마을로 가는'감내아랫길' 경사진 길을 걸어오른다.
계속 옆으로 지나가는 녹색 마을버스를 타고 간다는 건 생각도 못한 이유는 뭘까?ㅋ~
야튼 낑낑거리며 언덕길을 오르다가 물고기떼가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예쁜 이정표 앞에 이른다.
왼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작은 재래시장도 있고...
재래시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지나면서는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영희 엄마~ 장에서 토마토 좀 샀어~ 하나 잡숴봐요~'
뒤로도 한번씩 돌아봐 주고
언덕길 틈새로 한번 내려다 보기도 하고
'감천문화마을'의 커뮤니티센터인 '감내어울터' 4층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이 곳은 단체손님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이고 우리는 '방가방가'를 찾아가는 중이다.
마을에 들어서자 바로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이 즈음에 나와계시다가 골목 위에서
우리를 보고 반가이 맞아주시네...그리고 직접 방까지 안내를 해주신다.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이용안내소 051- 207- 1212
건물에 방이 딸려있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 계단을 오르고
이런 델 왜? 싶은 틈새도 지나고
우리에게 배정된 토끼방이다.
문을 열고 들어선 방은 너무 의외의 모습이라 구경하느라 정작 사진도 한장 없는데
독립된 원룸처럼 없는 것 없이 다 있는 단정하고 깔끔한 방이란 인상을 받았다.
잠깐 마을도 구경하고 저녁도 먹을 겸 배낭만 벗어놓고 서둘러 나왔다.
우리가 감천마을에 와있구나...
곳곳에 서있는 예쁜 '방가방가 게스트하우스' 감돌이 이정표.
'별계단'은 48개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힘들어서 눈 앞에 별이 보인다고 부르던 이름이지만
요즘에는 '별보러 가는 계단'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다.
감내아랫길 재래시장은 너무 썰렁해 기웃거리기가 미안해서 멀리서 한번 바라만 봤다.
평일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즌도 아니고 더우기 해가 지면 외지 사람들과 관광객들은
빠져나가는 곳이라 마을에 숙소를 잡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조금 단절된 느낌이 드는 시간대가 되었다.
마침 오트바이를 타고 가던 게하 관리자가 추천해 주신 설렁탕집에 들어 갔더니
장미여관 육중환의 외사촌 누나가 하는 집이란다.
설렁탕 집 바로 옆의 마트에 들러 물과 아침 먹을 거리를 사서 방가방가로
올라가는 길에 다시 올려다 본 '별 보러가는 계단'에 가로등이 켜졌다.
예쁜 퀼트천으로 만든 이불이 마음에 들어 미리부터 방 가득 깔아놓고 바닥에 난방을 넣고
공기 히터도 은은하게 켜고 뜨거운 물 콸콸 샤워하고 숙면한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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