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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쉬운 고구마 맛탕 만들기 본문

D.I.Myself

세상 쉬운 고구마 맛탕 만들기

lotusgm 2023. 7. 30. 10:00

 

 

 

멋 모르고 통크게 구입한 고구마 한 박스...지금이 햇고구마가 나오기 까지 보관하기 가장 힘든 시기라며

베랜다에도 보관하면 안되고 바람이 ※적당한 실내에 보관하라는 주의사항이 박스에 적혀있었다.

박스의 고구마를 전부 끄집어 내서 상한 고구마가 있으면 재빨리 골라 내고, 신문지에 널어서 물기를 말리라고...

물기는 없으니 박스에 신문지를 깔면서 켜켜히 다시 넣어 베랜다가 아닌 베랜다 나가는 길목에 모셔놨다.

 

 

입맛은 없고 식사대용으로 먹겠다고 구입했지만 아무리 맛있는 고구마도 한 개 이상은 목에 안넘어가서

생각난 것이 맛탕을 만들어 먹자...였다. 맛탕은 만들어 먹고 난 후에 남은 기름 처치도, 해먹은 프라이팬 씻기도

귀찮아서 큰 맘 먹어야 해먹을 수 있는데 이 참에 최소한의 귀차니즘으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1)큼직하게 썬 고구마를 살짝 잠길 정도의 기름에 중불로 천천히 뒤적이며 튀긴다.

 

 

 

 

2) 자리를 비우지 말고 옆에 서서 큰 조각은 돌려가면서 살짝 노릇해 지면 찔러 보고

물컹해지지 않아도 젓가락이 들어갈 정도가 되면 기름을 조금만 남기고 기름통에 쏟아낸다.

 

 

 

 

설탕을 넣었을 때 너무 달라붙지 않을 정도로 기름을 조금만 남기고 다시 불에 올려서

 

 

 

 

3)설탕을 슉슉 뿌리고, 특별히 나는 좋아하는 시나몬 파우더를 넉넉히 뿌려서

설탕이 녹아서 보이지 않을 때 까지 뒤적이며 졸인다.

 

 

 

 

4)설탕 입자가 보이지 않고 끈적해 지는 느낌을 확인하고 물엿을 쭉~ 한 바퀴 돌려 짠다.

그리고 고구마가 깨지지 않도록 골고루 뒤적이면 보기에도 코팅되는 게 보인다.

 

 

 

 

커다란 접시에 낱낱이 떼어서 담고 깨도 골고루 뿌리면 고구마 맛탕 완성이다.

선풍기 아래 두거나 부채로 식히면 겉껍질은 아사삭 소리가 나고 속은 포슬포슬한 완벽한 맛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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