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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섬 속의 섬,, 홍콩의 폐,, 란타우Lantau 가는 길... 본문
12월22일 여행 사일째날...오늘은 예약할 때도 체크인 할 때도 언급해주지 않았던 호텔의 조식을 먹고
나가기로 하고 눈독들였던 리셉션 밖 테라스에 자리 잡았다. 이건 또 머야? 미세하게 빗방울이 날리고 있었다.
도착하는 날 하루 반짝한 후 홍콩의 날씨는, 믿을 수 없지만 모두들 말하는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가 절대 아니다.
서울에서 올 때 입고 왔던 겨울 옷 차림 그대로 다녀도 무방할 정도로 종일 흐리고 바람이 차다. 떠나 올 때 검색을 해서 믿고 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시퍼런 얼굴로 종종걸음 치는 모습은 애처로워 볼 수가 없었다.
빵 몇 조각과 커피면 아침으로 충분하지...여기서도 컵라면에 뜨거운 물 붓고 기다리는 한국사람 많다.
오늘은 대망의 란타우 섬Lantau Island 가는 날이라 특별히 택시를 타고 홍콩역으로 왔다.
(우버택시 앱 깔기를 실패해서 리셉션에 택시 콜을 부탁했더니 홍콩역 까지는 너무 가까워서 콜이 안될 수도 있으니
호텔 앞에서 바로 택시를 타도 될거라고 했었다.)
오렌지색 퉁청라인(Tung Chung Line) 이정표를 따라간다.
퉁청라인은 란타우 섬 퉁청과 디즈니랜드 리조트로 가는 노선이다.
경로석優先座 의 인상적인 빨간 스마일.
30여분 밖에 안걸려 하차...그리고 *옹핑 360 Ngong Ping 표시가 있는 B출구로 나간다.
*옹핑 360은 란타우 섬에 있는 테마파크이다.
정면의 City gate Outlet 건물 왼편으로 가면 란타우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티켓팅 사무실과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다.
외국 여행가면 한국 아줌마들 꼭 가고 싶어하는 Outlet 아래 우리로 치면 버스환승장이 있다.
란타우 섬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버스는 이 곳에서 승하차한다.
케이블카 티켓팅하는 곳에서 우리는 예약한 Klook 줄을 찾아서 발권을 했다.
란타우 케이블카는 일반과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바닥과 사면이 투명한 크리스탈 플러스,세 종류로 가격도 다르다.
우리는 특별한 욕심없이 무난한 일반으로.ㅋ~
Chek Lap Kok 공항에서 란타우 섬까지는 택시로 6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홍콩에 도착하는 첫날
시간이 넉넉하면 란타우 섬을 먼저 관광하기도 한다.
란타우 섬 무성한 숲길을 걷는 란타우 트레일Lantau Trail 길도 선명하게 보인다.
란타우는 섬이지만 밀림처럼 풍부한 숲 지형이며 홍콩 260여개 섬 중 가장 큰 섬으로,
1,500년대 포르투갈 상인들이 세운 최초의 유럽 무역 정착지로서 영국 식민지 시절에도 중요한 교역소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미리 보는 저 청동대불상(천단대불)의 모습 때문에라도 케이블카를 탈 가치가 있는 것 같다.
25여분(5.7km) 운행 후 옹핑 마을 입구에 내려섰다.
마을 입구는 가게들과 음식점이 양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버스로 옹핑마을로 오거나 가는 경우에는 오른쪽 뒷편에 공용 버스정류장이 있다.
(우리는 내려 갈 때는 그 곳에서 버스를 탈 계획이다.)
Ngong Ping Village.
南天佛國 란타우 청동대불상(천단대불) *패방.
*패방牌坊은 중국의 전통적 건축 양식의 하나로, 문의 일종이다. 중국의 패방은 고대 인도 사원의 입구인 토라나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불로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참배 공간에 예전에는 없던 대종 주변을 돌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꼭 10년만에 이 앞에 섰다.
두 말이 필요없는 란타우 청동대불상(천단대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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