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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소호거리 골목...그리고 거리의 벽화 본문
젤라또 가게를 보면서 잠시 에스컬레이터를 벗어나 소호SoHo 거리를 찾아 나서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계단 아래 벽화는 별다를 게 없다 싶다가도 왠지 홍콩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벽화를 보면서 이상하게 낯익다 싶었지만 그럴리가 없잖아...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고 동네 친구랑 안부를 주고 받다가 우연히 열어 본 그녀의 프사 속에 바로 이 벽화가 있었다.
몇개월 전에 성당에서 마카오 홍콩 성지순례를 왔을 때 바로 이 벽화가 이상하게 눈에 들어와서 찍어 올렸다는 거다.
그러니까 한동안 그녀와 톡을 주고받을 때 마다 이 그림을 봤던 거지.
소호는 요즘 젊은이들과 관광객 사이에 굉장히 트랜디 하면서도 홍콩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를 가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굳이 구분을 하자면
홍콩섬의 침사추이가 우리나라 강남과 명동 같은 분위기라면 소호거리는 성수동 쯤 되는 곳이다.
우리는 맛집이나 사진 찍기 좋은 핫스폿을 찾아 다니는 부류가 아니다 보니 골목을 기웃거리며 낡고 경사도가 심한
골목길 감성에 빠지는 중이다.
소호의 새로운 랜드 마크라는 PMQ는 우리나라 인사동 쌈지길 같은 곳이다.
1889년 처음 학교로 지어졌는데 2014년에는 기혼 경찰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지금은 홍콩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 브랜드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고 한다...알고 있었던들 들어가 볼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는 지나가면서 학교 건물 치고는 굉장히 근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쳤던 것 같다.
도대체 뭐길래? 사진도 못 찍게 하고 벽화 속 인물들의 얼굴을 가려 놓았을까?
그러거나 말거나 찍었다...누가 뭐라 그러면 어쩌려구? 그냥 오른쪽 위의 SEOUL이란 글씨 때문이었다고 하면 돼지.
누구는 이 벽화를 보기 위해 소호거리를 찾았다고도 하고, 누구는 이 벽화 하나를 보기 위해 소호거리를 찾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도 하고...야튼 소호거리의 상징적인 덩라우 벽화 이다. 구룡반도에 1993년 까지 존재했던 대표적인
슬럼인 구룡채성을 그린 그래피티 아티스트 'Alex Croft' 의 작품으로, 낡았지만 알고 보면 굉장히 인상적인 벽화이다.
다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합류해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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