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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봄의 길목에 폭설이 내리고 모두들 눈 구경 한창일 때 나는 사육 당했다. 본문
내일 모래면 봄인데...아니 남녁에는 봄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밤 사이에 폭설이 내렸다.
그 날 눈을 뜨니 여기저기서 눈 소식이 넘쳐났지만 감탄사만 나오고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건
볼 일이 두 가지나 있기 때문이었다.
엉금엉금 기다시피 나왔더니 마을버스는 운행되고 있어 얼마나 반갑던지...
종로5가역 5번 출구로 나왔는데 이 곳도 보도블럭이 깔린 발 밑이 미끄덩거리는 통에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닌데 모두들 아무 일 없다는 듯...역시 다행으로 목적지가 지하철역 출구와 지척이다.
2층 등산 캠핑용품 전문점 에이스아웃도어.
이 곳에 오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싶은 내 취향의 자잘한 소품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처음 방문했을 때 구입했다가 안쓰는 물품들 몇 개 있다. 인내력을 발휘하여 필요한 물품 몇 개만 구입하고
나왔다. 판초,무릎 보호밴드,스마트폰 지갑,스틱 고무 뚜껑. 온라인으로 사면 될 걸 뭣하러? 별 건 아니지만 직접 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은 물건들이 있잖아...
그리고는 지난 주부터 방문하기로 했던 막내 동생네 갔다. 조카와 둘이 점심을 안먹었다며 밀키트 쫄볶이와 설에 섭섭해서
부쳤다는 전과 웬 붕어빵으로 군것질 겸 점심을 먹었다.
일본 여행길에 사 온 오징어도 뜯고 ...
직장을 다니니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다고 줄줄이 읊는 리스트 중에 고른 족발 반반과 스쿨푸드의 김밥과 붉닭면.
그래 내가 요리하지 않고 집에서 못먹어 본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다 싶다가도
어찌 생각하면 편리한 요즘 세상에 사는 아이들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한 끼의 호사 정도라면
몰라도 그렇고 그런 음식을 뭐 먹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끼니를 해결 한다잖아.분위기 맞춰 끝까지 젓가락 들고
있느라 꽤 힘들었다.ㅋㅋ~
평소에는 군것질이라고는 안하는 동생이 선물 받은 것들이라고 내놓는 젤리와 초콜렛을 또 먹어줘야 했다.
밤 늦게 까지 거의 고문처럼 뭔가를 주워 먹고 밤이 새도록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다음 날 아침에도 간헐적 단식을
접고 자잘한 뭔가로 공격을 당했다.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 꼭 별르고 별러서 만나면 이틀 정도는 후유증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을 정도로 밤을 꼴딱 세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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