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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갑진년 일년기도 입재 묘허큰스님 법문 -- 처처극락 미타불이요, 가가법당 인인불이라 본문

방곡사 가는 날

갑진년 일년기도 입재 묘허큰스님 법문 -- 처처극락 미타불이요, 가가법당 인인불이라

lotusgm 2024. 3. 3. 10:25

 

 

 

 

 

 

처처극락 미타불이요

가가법당 인인불이라

분별시비를 도방하 하고 

조비어탁 진평등 할지니라.

나..무...아..미..타....불

 

우리는 평생 불교를 믿어도 조금전에 내가 한 그 말씀에 계약되는 생활을 못하고 불자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슨 말씀인고 하면 처처가 극락이야...곳곳이 극락세계가 아닌 곳이 없고 아미타불 법보궁 아닌 곳이 없더라. 인인가가 법당이고...여러분들 집이 그대로 법당이고 인인불이야. 사람사람 마다 본래 다 부처야. 부처 그 자리를 놓아버리고 망각하고, 잊어 버리고, 가장 문제가 큰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한 생각 일어나면 번뇌고 한 생각 일어나면 망상인데 번뇌와 망상을 우리는 내 생각으로 알고 번뇌의 앞잡이가 되어 생활하다 보니 업만 짓고 사는 것이 중생이야. 업만 짓고 생활하다 보니 생사가 끝이 않나요. 생사는 왜 존재하느냐 그러면, 여러분들의 한 생각 때문에 생사가 시작이 되고 그 한 생각을 꺼트려 버리면 되는데 그 한 생각을 내 생각으로 알고 마음 속으로 결정해서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면 좋고 나쁘고 전부 업이 돼요.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선악 간의 일이 없을 수가 없어요. 그것은 왜 그러느냐? 누가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받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어와서 내가 받는 내 인생인데...여러분들이 한 생각 때문에 시작없는 옛적부터 시우금생 오늘 이 자리까지 온거야. 그 한 생각이 문제야. 한 생각, 그것을 불교에서는 인原因이라 그래요...원인이 되는 거야. 그것을 꺼트려 버리면 죄도 없고 복도 없어요. 그런데 그것을 마음 속으로 결정해서 행동으로 옮겨서 실천을 하면 바로 업이 되는 겁니다. 업은 내가 행동하는 것, 실천하는 것, 일거수 일투족, 모든 행위가 전부 업 아닌 것이 없어요. 좋은 생각은 좋은 행위를 하게 되어있고,나쁜 생각은 나쁜 행위를 하게 되어 있거든? 그런데 그 한 생각,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냐 그러면, 그것이 생사의 근본이 되고 윤회의 원인이 되고 행과 불행의 근본이 그 한 생각부터 시작이 돼요.

거기서 부터 자꾸 이어지고 연결되어 오늘 이 자리까지 와서 우리는 참 전생에 다행히 무슨 복으로 받기 어려운 사람 몸 받았잖아요. 이 지구상에는 인간이 최고, 만물의 영장이라 그럽니다. 힘들거나 어렵거나 괴롭거나 고통스럽거나 간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우리 불교에서는 인신난득이다...사람 몸 받기가 어렵다. 사람 몸을 받으면 옛날에는 장부난득이라 그랬거든...남자로 태어나기 어렵다 그러는데 요즘은 여자로 태어나도 큰소리 치고 살지만, 육체 구조 상 수행하기가 어려워요. 남자로 태어난 것 보다 여자로 태어나면 대중생활 하기가 더 어렵다는 의미 입니다. 그래서 부처님도 당신을 길러 주신 계모이자 이모인 마하 파세파제부인이 출가를 원할 때 여러번 출가를 막다가 하는 수 없이 허락한 것이 최초의 비구니, 바로 대애도 비구니입니다. 그리고 그 이모에게 일러준 경전이 대애도비구니경 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도 불법 만나기 어려워요. 불법을 만나도 옳은 진리를 바로 일러줄 수 있는 스승 만나기 어려워요. 그 다음부터는 내 거야...내 할 몫이야. 믿기 어려워...그 어떤 경전의 어떤 말씀이라도 믿어야 되거든?

 

극락세계가 서쪽으로 십만억 국토를 넘어서 있고, 그 곳에는 아미타불 부처님이 거주하시며 극락세계를 맡고있는데, 과거 세자재왕여래世自在王如來 적에 임금이 출가를 해서 이름이 법장法藏이야...그 법장비구가 아미타불 부처님 전에 마흔 여덟가지 원을 세웠는데, 법장비구의 본원인 사십팔원 중에 대표적인 원인 제십팔원은 "어떤 중생이든지 지극한 마음으로 내 불국토를 믿고 좋아하여 와서 태어나고자 하는 이는 내 이름을 열 번만 불러도 왕생하게 될 것" 이라는 십념왕생원(十念往生願)...일생 동안에 인연이 닿지않아 불법을 못 만나고 업에 끄달려 업대로 살다가 임종 직전에 불법을 아는 스님을 만나 시간이 없으니 숨 거두기 직전에라도 열 번만, 숨 열 번 쉴 때 하면 더 좋고, 열 번 불러도 좋고, 입도 안떨어질 정도면 생각만 해도 좋다. 십념만 해도 아미타불 부처님은 중생의 간절한 원을 데리고(그 원이 부처님을 영접하는 원이야.) 관음 세지 양대 보살과 반야용선을 태워 가서 연꽃 중에 환생을 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생도 어느 세상에서 어떤 이름을 가지고 인간으로 살다가 왔다는 것은 극락에 가야 잊어 버리지, 모태 중에 들어 갔다가 다시 몸을 받아 나오면, 모태 중에서 전생을 망각하고 어머님의 생각의 힘(염력)에 의해서 염파를 받아서 새로 태어 날 몸에 습을 익히는 기간이 임신기간 입니다. 어머님 속에 임신을 해서 몸을 바꿔 나오는 것이 아니고 연태 중에 한 생각이기 때문에 전생을 잊어버리지 않아요. 그래서 십념하면 왕생 한다는 겁니다(거기 가서 나요).

우리는 하다가도 그 때 가서는 잊어버려요...그 때에 염불을 챙겨주는 것을 (불교 용어로)조렴이라고 합니다. 조렴 염불도 있고 조렴을 해서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이야기도 해 줄 수가 있는데, 조렴을 잘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임종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임종 때는 조렴사, 스님이 있어야 돼요. 그냥 죽으면 임종인데 스님들이 죽음 을 맞아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염불을 챙겨주고 하는 것을 조렴이라 하고 그 때 하는 것을 조렴염불, 염불 보다 어떤 식으로 편하게 가라고...지금 다 떨어진 헌 옷을 새로 맞이 할 새 옷으로 이사가라고...우리는 전생에서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 이 세상으로 여행 온거야...우리는 왜 오는지 모르고 왔잖아요? 지은 업 때문에 업의 형편에 따라 와서 형편 따라 생활하다가 6,70년 어디서 뭐하다가 왜 오는 줄 모르고 여행 와서 지금 여행하고 있는 거야. 그러다가 여행이 끝나면 돌아가는 거야. 그러니 사람이 났다가 죽는 것을 돌아가신다 그러지...돌아가시고 나면 또 돌아 와야 돼요. 오면 가야 되고 가면 와야 되거든? 그래서 돌아오게 되어 있어요. 오는데 시간도 얼마 안걸립니다. 극선자는 즉왕 극락하고 극악자는 즉왕 지옥 하지만 극악 극선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그러면 얼마나 걸리느냐? 보통 49일...주변에 보니 그 안에 가장 수생受生을 많이 하는 경우가 (5X7은 35일)5재 때 입니다. 5재 때 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막재 때 까지 가는 사람도 있고, 막재 때 까지도 윤회전생을 못하면 100일 까지 가는 경우도 있고 소상, 대상까지 가요. 

 

...그래서 우리는 믿어야 돼요. 믿는 것은 내 일이잖아요. 법문은 똑 같이 듣는데 건성으로 듣고, 듣고 버려 버리면 그건 안믿는 것과 같고 절대적으로 믿어야 내 것으로 가질 수 있고, 내 것이 되었을 적에 실천할 수 있고 믿고 행해서 깨닫는 것 이 세가지는 내 몫이라..①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②장부로 태어나기 어렵고, ③불법 만나기 어렵고,④불법을 만나도 옳은 스승 만나기 어렵고, ⑤옳은 스승을 만나도 믿고, 행하고, 깨닫기 어려운 것이 바로 불교라는 겁니다. 앞의 다섯가지는 다 이루어 졌잖아요. 그러니 불법 만나면 행해야 돼. 깨달아 보면 극락이 따로 없고, 인간 세상이 따로 없고, 타방정토도 있고, 이 땅이 그대로가 정토를 만드는 정토도 있습니다. 정토라는 것은 우리 마음 가운데 있어요. 

그래서 조금 전에 내가 읊은 것이 

처처가 극락이요 미타불이다...곳곳마다 아미타가 아닌 곳이 없고, 극락이 아닌 곳이 없고, 미타불이 아닌 데가 없더라.

그래서 가가마다 법당이야...여러분의 집이 법당이야. 왜? 참부처가 있는 법당이야. 그래서 가가법당 인인불이다...여러분들 다 부처야. 깨달아 보면 본래 부처 있는 그 자리를 망각하고 잊어버리고 놔버리고 살았을 뿐이지 '본래 내가 부처'였다는 것을 깨달아야지 만이 알 수 있고, 지금은 아직 아무리 내가 이야기 해도 '우리는 중생'이라는 중생심에 사로 잡혀서 중생세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잖아요?

부처님께서도 법화경에 '진묵겁전에 조성불 塵墨劫前 早成佛 했는데 위도 중생'...진묵겁전에 벌써 나의 본래 모습 자성은 성불했는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 세간에 오셨다는 겁니다. 세간에 와보니 전부 당신만 부처가 아니고 여러분들도 다 부처인데 부처 자리를 잊어버리고, 부처 자리를 놓아버리고, 부처 자리를 망각하고 망령에 사로잡혀 사니까 중생인 줄 착각하고 살고 있는 겁니다. 내가 부처인데 내 있는 자리가 법당 아닐 수가 없잖아. 그래서 가가법당 인인불 이라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지금부터 생각하는 것을 다 놔버려야 돼요. '스님이 자꾸 우리 집도 법당이고 나도 부처라 그라는데 참말로 그럴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 그것이 분별이고 망상이야. 분별과 시비를 도방하 하라...옳고 그른 생각을 가지는 것 도방하, 다 놔버리고 분별시비도방하(分別是非都放下), 단간심불자귀의 (但看心佛自歸依)하라...다만 자기 자성불을 찾아서 자성불에게 귀의할 지니라...라고 써도 되지만,   조비어탁 본자성...새는 날고 물고기는 물에서 꺼내 놓으면 뛰어요, 그게 본질입니다. 세상 자연 그대로가 도이며 자연 그대로가 진리 이고 자연 그대로가 불법이라는 것을 일러 주기 위해서, 조비어탁..새는 날고 물고기는 뛰고 하는 것이 진평등...참으로 평등하면 그것이 바로 깨달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이 갑진년 일년기도 입재일 입니다.

내가 늙어서 못 오게 될 때까지 천도재를 계속 이어갈 참이고 매달 스무날은 꼭 와서 여러분들과 함께 동참할 참입니다. 그것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저기 영단에는 여러분들이 기도비 내고 천도 시킨다고 모셔놓은 조상이 한 분도 없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여러분들이 항상 명심해야 돼...사람이 죽어서 육체없는 영체는 얼마를 머무느냐, 극선자는 즉왕 극락하고 극악자는 즉왕 지옥하지만 극선 극악이 존재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보통은 35일 내지 49일이면 99.9%는 윤회 전생을 해요. 새 몸을 받기 위해서 새로운 부모에게 새로운 육체를 받아서 태어나기 위해서 수태가 다 되는 겁니다. 그 때를 놓쳐버리면 100일 까지 가기도 하지만 잡념 망상 때문에 100일도 인연 따라서 몸을 바꾸기 위해 수태가 되지 못하면 1년이나 대상까지 가요. 그래서 예전에 대상에 탈상을 하는 것은 유교 같지만, 고려에서 이조로 넘어 오는 과정에서 불교의 시왕사상이 유교에 전해져 삼년상,대상에 탈상을 하게 된겁니다.

요즘은 당일 탈상을 한다길래 놀랐는데, 그래도 절에 댕기면서 49일은 꼭 해야 됩니다. 그것은 산 자의 몫이지만 죽은 자에게는 꼭 필요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자식들의 마지막 효도가 그 49일 입니다. 49일은 우리가 죄짓고 재판 받으면 죄는 밉지만 인생이 불쌍하니까 판사 검사 찾아가서 좀 잘봐 달라고 부탁하고 청탁하는 것과 똑 같아요. 그것은 작은 죄를 변론하는 거지만 이 것은 살아온 인생을 변론하는 것이 49재라...그러면 다 태어났어요...태어 났는데 왜 하느냐? 저 조상은 오늘 우리 이 육체를 있게 한 육체의 뿌리입니다. 조상없이 우리는 못 태어나거든? 조상은 우리 육체의 뿌리임과 동시에 우리는 조상님의 후손이야. 그 조상님들이 윗대 까지 가다보면 우리일 수가 있어요...왜? 우리가 윤회전생을 하는데 딴 세상 가면 할 수 없지만 인간으로 다시 올 때는 인연있는 유연국토에 가서 몸을 바꿔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우리하고 인연있는 땅이 어디야? 대한민국이지...사람으로 올 때는 대한민국으로 다시 오고, 다시 올 때는 인연있는 유연 중생을 의지해요. 부모하고 가장 인연있는 사람이라면 자손들 아닙니까. 저 윗대 조상은 그 다음 조상을 의지하고 그 밑에 조상으로, 그 다음 조상은 그 밑에 조상을 의지해서 우리 부모 조상으로, 그 밑에는 우리 부모를 의지해서 우리로 올 수도 있고...그래서 알고보면 조상은 우리의 전생일 수가 있고, 우리는 조상의 후신일 수가 있는 겁니다. 

그러면 천도재가 뭐냐? 조상님들이 저 영단에 모셔놓은 그 이름으로 계셨을 적에 지은 선업은 남김없이 지금 태어나 계신 곳에 행복으로 연결되어 반영해 주시고, 나쁜 업은 따라가서 나쁜 결과로 나타나면 안되니까 현실 결과로 나타나기 이전에 업을 닦아 주는 것이 바로 천도재입니다. 그러니까 천도재는 한마디로 업 닦는니다. 그러면 왜 음식을 차리고 잔을 올리느냐? 아무리 차려놔도 영가들은 못가져 갑니다. 그것은 우리가 복을 짓는 겁니다. 

 

우리가 하는 삼시계념불사는 중국의 중봉스님이 편집해 놓은 건데, 하루 세번 한다고 삼시三時, 계념은 간절한 마음으로 읽는 경이거든? 그리고 이 경은 인생 불사이고 영혼에 대한 불사이기 때문에 책 이름을 불사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하루 세번 일주일만 간절하게 해도 칠억오역죄 지은 사람들 조차 업장을 소멸시키고 업을 녹이는 불사입니다.

 

믿고 실천을 하라...실천이 뭐냐? 이 세상에 내가 나를 위한 내 일은 공부 뿐이다. 전부가 다 업 짓는 일이고, 내가 참으로 나를 위한 일은 내 공부 뿐이다. 누구 공부도 아니고 내 공부...나무아미타불 한 번 해도 내 공부고, 관세음보살 한 번 해도 내 공부고, 경을 한 편 읽어도 내 공부입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이제 외울 수 있잖아요. 우리 삼시계념불사 할 때 하루 아홉번 하잖아요, 발일체업장근본득생정토다라니...발 뺄拔, 뭐를 뽑고 빼내느냐...일체업장을, 우리가 금생에 살면서 지어 온 모든 일체 업장, 선업도 업이라 그것이 복은 될지언정 생사의 근본이고 윤회의 원인이 돼요. 생사의 근본은 전부 업입니다. 선악업 간에 발, 다 빼내라 무엇을? 일체 업장을, 뽑아내서 적어도 극락세계라도 가야 되잖아요.

삼시계념불사 삼시 끝에 가면 나옵니다, 아미타불 친견하고 법문 듣고 수기 받고 다라니를 얻고 나서 마음대로 무량수로 오래 살고, 나라는 소견과 고집없이 청정해중 성인들과 한 자리에 함께 모여 깨달음의 대승법락을 수용하자...그러니까 정토극락세계에 가서 태어나는데는 이 다라니가 근본이야, 근본 득생得生이거든? 가서 얻어난다 그 말이야. 이름만 해도 얼마나 좋아? 연세 높은 분들 가시는 길에 가는 사람 못가게 울고불고 하지말고 이 정토다라니를 몇 독만 해 주라고. 환자가 있으면 가서 일곱 독만 해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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