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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8코스: 월평~대평 올레(역올레 첫번째길: 아름다운 대평포구를 지나 야자수가 범람하는 중문 색달해수욕장 까지...) 본문

♡ 내가 사는 세상/같은 듯 다른 제주역올레 437km

제주올레 8코스: 월평~대평 올레(역올레 첫번째길: 아름다운 대평포구를 지나 야자수가 범람하는 중문 색달해수욕장 까지...)

lotusgm 2024. 3. 26. 10:27

 

 

 

 

내일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19.6km인 8코스를 걸으려면 비를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체력도 남아있고

날씨도 좋은 오늘, 내일 걸을 8코스를 가능한 만큼 걸어 두기로 결정하고 8코스 역올레 이어서 출발한다.(14시23분)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에서 대평까지 19.6km를 걷는 길이다. ※

 

 

 

 

 

 

 

 

 

약 100m 높이의 수직 절벽인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한 전망대의 해녀 조형물은 한눈에 강하게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인 것 같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가 도착하는 '하예동' 하예포구는 아담하지만 예쁜 포구이다.

 

 

 

 

 

'진황등대'

 

 

 

 

 

 

 

 

 

영화 '마녀' 촬영지 펜션과 카페 '바람의 언덕'

 

 

 

 

 

 

 

'선조들이 액운이나 외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쌓아놓은 공동체의 얼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 이라는 '환해장성'을

담으로 지은 펜션은 최근래에 생겨난 것 같다.

 

 

 

 

 

용천수가 나오는 예래 '논짓물'

 

 

 

사계절 다른 꽃을 실컷 구경할 수 있다는 '예래생태공원'이지만 길 옆의 유채를 제외하고는 그저 잠잠하게 준비 중...

 

 

 

 

 

 

 

20여분 '예래생태공원' 산책을 마치고 도로로 나왔다.

 

 

 

예래교를 지나면 중문 앞 교차로.

 

 

 

중문으로 들어가는 교차로 앞에서 대각선 방향에 있는 '예래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일정을 마친다.(16시17분)

(오늘 9코스 11.8km와 8코스 8km 걸었으니 내일 이 곳에서 출발해서 남은 8코스를 마저 걸을 예정이다.)

 

 

 

 

'예래입구'정류장에서 202번 버스 탑승, 30분 후에 '하모3리' 정류장에서 하차해서 모슬포중앙시장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특별히 먹고싶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멀리 이동하기도 귀찮아서 전 날 흡족하게 먹었던 국밥집으로 가면서 천혜향도 

사고 시장 구경도 하면서...

 

 

 

역시나 실망하지 않는 음식들, 오늘은 마침 사장님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었는데, 국밥 하나에 수육을 주문했더니 일인분은 충분히 될만한 국밥 국물을 따로 주셨다. 나중에 계산하고 나와서 보니 밥도 한공기는 빼고 계산 하셨길래 밥값을 드렸더니 손사레 치면서 그 정도도 내가 못주겠냐고...나 눈물 날뻔 했잖아. 길 위에서 잊지 못할 인연을 만난 느낌이 들었다. 내내 건강하시라고...다시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다.

 

 

 

다음 날 아침...숙소 창으로 바라보는 20분 동안 해가 떴다.

제주 역올레 (네번째날) 3월11일 월요일 07시00분.

 

 

 

오늘은 숙소를 모슬포에서 서귀포 시내로 옮기는 날이라 한껏 무거워진 베낭을 들쳐메고 숙소 바로 옆의 '대정읍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202번을 타고 어제 걷다가 남겨둔 8코스를 걷기 위해 '예래입구' 버스정류장으로 간다.

 

 

 

(9시20분)30분 후에 '예래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려섰다. 그리고 바로 아래 '중문관광단지'로 들어가는 길로...

※오늘 걸을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에서 대평까지 19.6km를 걷는 길인데, 어제 약 8km를 걸었으니 가볍게 11km만

걸어서 '월평포구'로 가면 된다 ※

 

 

 

절로 감탄이 나오는 '중문관광단지'로 가는 진입로인데 가로수들이 너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산간도로를 넓히겠다고 비자림을 쓸어내 버리는 무뇌아들이 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살아 남으니까...

 

 

 

 

 

 

 

감회가 분분한 별다방 건물, 분명 눈요기 거리는 되는데 좀 과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 건물이다.

 

 

 

가는 방향 도로 건너편의 '테디베어 박물관'

 

 

 

 

 

역시 제주의 풍경은 저 야자수들이 한 몫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위의 키가 큰 워싱턴 야자수,아래에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카나리아 야자수.

 

 

 

바다 뷰가 기가 막히지만 인테리어는 그닥 아름답지 않은 카페에서 모닝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 맛이 어땠는지 전혀 

기억이 없고 카페 앞 무늬서향의 매혹적인 향에 호들갑 떨었던 기억만 선명하다.

 

 

 

 '중문색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은 경사도가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중문색달해수욕장'

 

 

 

 

 

 

 

'퍼시픽 마리나 요트'

 

 

 

 

 

2년전에 걸을 때는 공사 중이라 다리 위로 우회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리 아래로 '베릿내공원' 진입한다.

 

 

 

제주올레 8코스: 월평~대평 올레(역올레 두번째길: 아기자기한 바당길 따라 월평까지 걷는 길)

'색달해수욕장' 퍼시픽 마리나 요트장 끝에 있는 언덕길을 올라 다리 아래 '베릿내공원'으로 들어선다. 지난번에는 공사 중이라 우회했던 공원을 잠시 지나도록 길이 수정되었다. 제주올레 8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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